2024. 12. 31. 18:36ㆍSTEDI 여행_해외/태국
치앙마이에서 근교에 있는 람푼(Lamphun)에 도착하자마자 그랩 모토를 불렀는데, 생각보다 빨리 잡히네~
241109_태국 치앙마이 여행 3일 차_창푸악 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 타고, 람푼(Lamphun)으로 출발!
해서 그랩 모토를 타고 람푼 첫 번째 목적지인
'더 테라코타 가든 앳 람푼(The Terracotta Garden at Lamphun)'으로 향했다.
람푼 시내하고 거리가 있는 이곳까지 굳이 온 이유는,
공원 면적에 가까운 대부지에 유적지 느낌의 멋진 테라코타 테마 정원이 있다고 해서...
치앙마이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근교 여행을 할 때 필수로 찾는다고 해서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다.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실제 유적지는 아니고, 유적지 느낌의 테마 정원인데 모르고 보면 유적지인 줄...
사유지임에도 부지가 워낙에 커서 입구로 들어가는 것도 한참 걸리고,
심지어 넓은 인공 호수도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탑도 유적 느낌으로 만든 것!
걷다 보니 '더 테라코타 가든 앳 람푼'의 메인 가든 즉 레스토랑 입구에 도착했는데
음식을 먹기 전에 정원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새삼 레스토랑 주인은 돈이 얼마나 많길래 이 모든 것을 만들고 꾸몄을까 궁금해진다.
무튼 레스토랑 맞은편으로 정원의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불교 탑이 보여서
고대 시대로의 과거 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주는 다리를 건너
탑이 있는 정원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탑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정교하고 그럴듯해서 유적이라고 해도 믿을 듯...
다만 안쪽은 아직 공사 중이라서 공사자재들이 ㅎㅎㅎ
무튼 탑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셀카 사진 찍기 시작!
날씨가 쨍한 만큼 엄청 뜨거웠지만 사진만 잘 나온다면 뜨거운 것쯤이야...
but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적당히 셀카를 마무리하고, 정원을 비~~ 잉 둘러보기로 했다.
곳곳에 테라코타로 만든 석상, 조형물들이 진심 그럴듯하다.
작은 연못? 에 별도로 있는 사당은 신비로운 느낌마저 들어서 잠시 안쪽으로 내려가 둘러봤는데,
유적지 테마 정원을 만든 주인분의 세심함이 느껴졌다.
이 정도면 태국 정부에서 지원을 해줘야 하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ㅎㅎㅎ
무튼 어제와 달리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원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네~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찬찬히 걸으니 솔솔바람도 불어오고
규모가 너무 커서 대충 둘러보는대도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렸나?
걷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오기도 하고, 이곳에 온 목적도 가든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니까
이쯤에서 정원 구경은 마무리하고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