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 13:19ㆍSTEDI 여행_해외/태국
한참 동안 테라코타 정원을 둘러봤더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241109_태국 치앙마이 여행 3일 차_근교 도시 '람푼' ; 유적지 테마 정원 '더 테라코타 가든 앳 람푼' 둘러보기!
쨌든 이곳에 온 목적은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니까
범상치 않은 레스토랑 입구에서 사진 몇 장 찍어주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정원만큼이나 아름다운 레스토랑 풍경!
우리나라에 이런 테마의 레스토랑이 있었다면 정말 비쌌을 텐데,
태국 물가로 보면 비쌀 수도 있지만 음식 가격은 우리나라 평균 식사 비용 정도밖에 안 되는 곳이라서
치앙마이까지 왔는데 이곳에 안 온다면 무조건 손해! 응!!!
레스토랑에 온 김에 우선 실내를 둘러봤다.
여기 주인 분! 센스가 정말 최고구나~ 입이 떡 벌어진다.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니 너무 분위기 있었고, 심지어 창 밖 뷰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서 설계한 느낌이...
간단한 디저트부터 커피, 음료, 식사까지...
치앙마이에 살았다면 시간 날 때마다 드라이브 겸 방문해서 시간을 보냈을 듯...
무튼 실내를 둘러본 후 힐링이 제대로 느껴지는 실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건네받았다.
뭘 먹을까? 먼저 식사 메뉴판 이미지를 넘기며 보다가
플레이팅이 가장 예뻐 보이는 팟타이(Pad thai)와 추가로 망고 스무디를 선택했다.
메뉴 주문 후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예쁘게 플레이팅 된 메뉴들이 나왔는데,
요런 팟타이(Pad thai) 먹어본 적??? 없지? ㅎㅎㅎ
뭔가 유니크한 너낌이 강한 데코레이션!
가격은 저렴한데 나온 메뉴는 왜 이리 고급져 보이는지, 정말 가성비 슈퍼갑이로구나!
맛 인정, 플레이팅 인정, 분위기 인정~ 최고 별점 주고 싶네...
다만 망고 스무디는 살짝 아쉽 ㅜㅜ
메뉴판 이미지에는 스무디 옆에 생망고가 먹음직스럽게 놓여있었는데
왜 냉동망고 그것도 작은 종지 그릇에 조각으로 담겨 나왔나요?
요것 때문에 '더 테라코타 가든 앳 람푼' 최종 점수는 90점! ㅎㅎㅎ
그래도 요런 뷰를 보면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어디야~
정원을 둘러본 후 식사를 하는 동안 연신 속으로 '람푼에 온 보람이 있네~~'를 되뇌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