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04_콜롬비아 친구 조바니 가족들과 함께한 즐거운 일요일!
2016. 12. 11. 04:01ㆍSTEDI 코이카
콜롬비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의 코워커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조바니!
오전에 슈퍼에서 장보고 있는데, 어디냐고~
바로 차를 끌고 달려와 집까지 짐을 실어다 주고 부모님 집에 놀러가잖다.
얼떨결에 나들이!
그렇게 조바니 가족들과 함께 그의 부모님 댁으로~
부모님 댁, 그리고 그의 아내 부모님 댁 모두 인사 드리고, 즐겁게 여유 즐기기!
오늘은 그의 아내 부모님 집에서~
산 속에 있는 집의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알록달록 예쁘다.
이제는 더이상 손님이 아닌, 나를 가족처럼 대하는 것 같아 ㅋㅋ 기분이 좋다.
그의 막내 아들인 니코 역시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고 졸졸 따라 다닌다.
집 앞 풍경이 정말로 그림!
낡은 장난감 비행기가 은근히 분위기 있어 보고 있으니,
그 새 니코가 따라와서 같이 놀자고...ㅋㅋ
무튼 간식 겸 옥수수 우유??? 뭐...옥수수에 우유랑 빠넬라를 넣어서 먹으니 맛난다.
뭐...이름이 있었는데~무튼 옥수수 우유???를 처음 먹는 나를 보고 사진 찍어 준다고...
내성적인 나와는 달리 터프한 조바니 덕에 항상 편하다.ㅋㅋㅋ
그렇게 놀다보니 해가 넘어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뒤돌아보니
산 속에 있는 집 한채가 분위기 있어 보이기도 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
조바니 덕분에 즐거운 일요일 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