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9. 06:20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산 프란치스코 광장을 뒤로하고 온 메르쎄드 성당(Iglesia La Merced)!
성당과 역사 박물관(Museo de Arte Colonial)이 한 건물로 연결되어 있었다.
깔리에서도 유명한 장소라 그런지,
관광객과 견학 온 학생들까지...붐벼서 ㅜㅜ
무튼 그럼에도 새하얗고 깔끔한 성당은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원래 성당 건축 양식인 건지, 아니면 오래 되어서 살짝 변형이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형태 자체가 마음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람들이 역사 박물관으로 들어간 틈에
나는 성당으로 눈길을 돌려
아무도 없는 성당 내부로 살금 들어갔는데,
아담하니 참 사람 기분을 좋게 하네...
더 있고 싶었지만, 미사가 없는 날에는 공개를 안한다고 나가라고 해서...ㅋㅋㅋ
그래서 성당을 나와 그 옆에 있는 역사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역사 박물관(Museo de Arte Colonial)인 이곳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한 곳인 듯...
알파벳 I 자 모양의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니
심플한 내부에 유물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깔리도 고대 유물들이 많은 곳인 듯...
처음 전시관에서는 조용히 유물들을 하나하나 잘 감상하면서
나름 좋았는데
두번째 전시관 부터는 견학 온 학생들로 정신이....ㅋㅋㅋ
학생들과 함께 이곳 저곳 둘러보려고 했지만,
워낙 꼬꼬마들의 호기심에 시선 둘 곳이 없어서...ㅋㅋㅋ 아시안 인 처음보니?
또 다른 전시관으로 급히 이동해 유물들을 감상하고 있는데,
애들이 자꾸 나 있는 곳으로 온다....왜! 왜!!!!!!
뭐...시간도 없거니와 사람많은 것을 좋아라 하지 않아서,
감상하는 것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전시관을 나와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깔리 일정을 정말 많이 바쁘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