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27_아르메니아 청소년 심포니 음악회(Banda Sinfónica Juvenil de Armenia) 오랜만에 문화 시간!

2017. 7. 29. 09:37STEDI 코이카

지난 번 기관 동료들과 함께 한 나들이에서 동료 아들이 음악회에서 클라리넷을 맡았다고 꼭 오라고 했는데,

그 날이 바로 오늘!

저녁 시간 동료가족과 함께 음악회가 있는 킨디오 대학에 도착!

동료 윌마크와 제인 그리고 할아버지까지...

곧이어 음악회에 대한 소개를 하는데, 지역 청소년부터 대학생으로 구성된 밴드!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기대이상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에 넋 놓고 감상하다가

초반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

그런데 윌마크 아들이 중반 단독 연주를 시작! 헉! 열 네살 중학생이 쫌 멋지네~

(여기서 알았다. 세상 부모들은 모두 같다는 것을...윌마크는 연신 사진을 찍고, 그의 아내 제인은 계속해서 본인 아들이라고ㅋㅋㅋ)

초반 정통 클래식부서 후반 콜롬비아 음악까지~

한시간 반 남짓 진행된 음악회를 감상하는 동안

오랜만에 아무런 생각없이 기분 좋았던 시간!

오늘 하루 수업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싸~~~악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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