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5. 07:26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볼리바르 광장을 둘러보는 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광장 주변 레스토랑을 둘러보다가 찾아간 곳! 성당 입구(La PUERTA de la CATEDRAL) 음식점? ㅋㅋㅋ
겉에서는 그저 그랬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나름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서로 말을 맞춘 것도 아닌데, 이제는 콜롬비아 사람들이 다 되었나 보다.
점심 메뉴로 반데하 빠이사(Bandeja Paisa), 산꼬초(Sancocho), 아히아꼬(Ajiaco) ㅋㅋㅋ
가격은 살짝 비싼 정도? 맛은 괜찮았고...
다만 계산할 때 주문하지도 않았던 음료값과, 메뉴 변경을 했는데 변경 전 메뉴 값까지 모두 청구가 되어서
꼼꼼한 아니따가 확인하지 않았다면, 모두 계산할 뻔...ㅡㅡ;
살짝 기분 상해서 레스토랑을 나와,
그 앞에 있는 후안 발데스 카페떼리아(Juan Valdez Candelaria Centro)에서 커피 한 잔 씩!
한참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따뜻하게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비가 어느 정도 그쳐서 같은 건물에 있는 서점(Fondo de Cultura Economica)을 구경하기로 했다.
생각 보다 깔끔한 내부!
우리나라 대형 서점하고 비교를 해도 뒤처지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더라~
와중에 눈에 들어온 귀여운 포스터들!
화보집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고민하다가 결국 사지 못했다. 아쉽긴 하네~
그렇게 서점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낯익은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에서 콜롬비아 문화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 알게 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José de la Concordia García Márquez)!
그의 작품들이 따로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직접 눈으로 보니 신기하네~
서점을 둘러보고 건물 안쪽에 있는 갤러리도 잠시 둘러 본 후,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보떼로 박물관(Museo Botero)으로 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