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6. 13:20ㆍSTEDI 여행_국내
아침 해장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며 서둘러 찾아간 곳!
바로바로 만석닭강정!
순두부집에서 10분 남짓 밖에 안돼서 늦지 않게 도착!
아침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간간히 있어서 친구사람 기다린다 하여, 나만 아바이순대타운으로 고~
그런데, 시장에 들어서니 어디가 어디인지...ㅡㅜ 도통!
오전이라서 상인들께 조심스레 물어보니...ㅋㅋ
물어보는 사람이 나만이 아닌듯!
바로...저기요~ 하는 대로 따라가니, 만석닭강정이 있다...
지난번에도, 그리고 지지난번에도 찾아가려했지만,
그저 시간때문에 발걸음을 돌릴수 밖에 없었던...
이번에는 드디어 만석닭강정을 정복하는구나!!!
혼자...나름 뿌듯~
유명세 만큼이나 간판 곳곳...언론 노출 인증들...ㅡㅜ
뭐...암튼~
가게 안에선 강정만들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지...분주한 점원들통에~
나 역시도 부산~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 하여, 팔만 쭈~욱 내밀고 막샷을 날려댔다.
가게 양쪽에선 저렇게 완성된 강정을 선풍기를 통해 식혀주고 있었다는...
아침이라 그런가...다행이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바로 득탬!!!
이거이...정말 만석닭강정?
집에 가자마자 먹어봐야지....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서울을 향해...출발!!!
산 곳곳에 걸쳐있는 구름들이...참~ 장관이었다...
강원도는 역시..산이쥐...ㅋㅋ
슬슬 미시령을 지나서...
원래는 한계령으로 가려 했지만,
만석닭강정을 사는통에 시간이 촉박해서...ㅋㅋ
그냥 미시령 선택!
친구사람 왈~
이렇게 나를 위해 애를 썼으니...자기 인증샷도 날려달라며...
그러면서 저러고 있다는~
쨌든...이제 달리는 일만 남았으니...
친구사람은 열심히 운전!
나는 또다시 샷 질~~~
지나가다가 저 나무는 꼭 찍어야 한다며...
잔소리를 하길래...찍긴 했는데...
뭐...도로에 한그루...소나무가 특이하기는 한데...뭐지?
ㅡㅡ;
속초로 갈때는 비 때문에 못찍었던 풍차들
멀리서라도 다시 찍어...남기고~
터널도 지나고~
정중앙 휴게소도 지나서...
계속 서울로~
그와중에 38선 휴게소!
이건 뭐지? 하는 눈 깜빡할 순간~ 지나쳤다는...
갑자기...친구사람!
속력을...막~ 막~ 내며 달려서~ㅡㅜ
도착은 빨랐다는...
무튼, 집에 도착! 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ㅋㅋㅋ 만석닭강정 시식?
윤기가 자르르르...흐르고 먹음직스러운 만석닭강정!
나름 집에서 분위기 잡아가며
초에 불도 붙이고, 시원한 맥주도 꺼내서
시식을 했는데...
아~놔~~~~~~~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뭐지~~~~뭐지~~~이 맛은 뭐지~~~~~~
양도 많고, 양념도 잘 배어있고, 바삭바삭해서 맛은 있었지만~
일부러, 속초에 이거 먹으러 갈 건 아니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어쨌든...그렇게 주말 강원도 드라이브도 잘 다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