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집안 일로 잠깐 우리나라로 갔던 동기가 다시 콜롬비아로 돌아와서~모두들 맛난 고기를 먹자며 찾아간 곳! 'Miranchit' 콜롬비아 로스 산토스 식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도 좋고,지난 번에도 와 본 곳이라, 맛은 입증! 대신 6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빨리 먹자고 달렸다는... 잠시 후, 드디어 나온 고기들!안심, 등심 스테이크, 유과, 감자, 플라타노 까지... 우리나라 맛집도 여러군데 가봤고,콜롬비아는 소고기가 원래 맛있지만, 정말이지, 이 집 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양도 많은데 그 많은 고기를 다 먹는 걸 보면맛 하나는 인정!

갈수록 어려워지는 에스파뇰 수업을 잊고자맛나는 점심 식사를 위해~ 방황하던 중 발견한 곳! 건물 안에 다양한 음식들이 푸드코트 형식으로 있는... 간만에 정말로 크림파스타가 땡겨서 시켰는데~대박~~~~~!!!! 맛있다. 보고타에 와서...한달 보름여만에 처음 먹어본크림파스타! 맛있게 식사하고, 오후 수업을 위해~ㅋㅋㅋ하지만, 나만 그런건지는 몰라도, 에스파뇰은 너무 어려워...ㅜㅜ

콜롬비아 보고타에는 지하철이 없는 대신 TransMilenio(트란스밀레니오)라고 하는 시외(?)버스가 있다. 대부분 두대의 버스가 연결 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버스카드를 충전하여 버스틑 타면 되고,일반 버스보다 몇백페소가 비싸다. 버스는 우리나라처럼 중앙차로?에 있고,우리가 지하철을 이용할 때 카드를 찍고 출입구를 통과하듯이버스 환승장 입구를 통과 하면 된다. 나 역시 트란스밀레니오를 타봤지만...사람이 엄청 많아서~ 왠만하면 택시를... 하지만, 이 버스는 콜롬비아 보고타에만 있으니,타보는 것도 좋을 듯....

오랜만에 방에서 못 잔 잠을 자고 있는데,멀리서 군악대 연주 소리가~ 뭐지? 하고 창문 밖을 바라보니, 대열을 제대로 갖춘 군악대가 연주를 하고 있다. 자세히 보니, 맞은편에 있는 성당에서 예식을 하는 것 같은데... 대열을 따라, 함께 움직이는 보고타 시민들을 보면서카톨릭이 콜롬비아의 종교로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구나! 새삼 느꼈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콜롬비아 문화탐방 '시빠키라(Zipaquira) 소금성당(Catedral de Sal)' 광산 안의 십자가의 길과 소금성당 대성당, 소성당을 둘러보고,자연스럽게 동선을 따라 걸어가니, 정말 멋진 벽조각화가~와~~~~라는 감탄사 밖에는 다른 말이 필요없었다.모두들 이곳에서 한동안 사진을 찍고... 지하수라고 해야 하나?광산 한 가운데 맑은 물이~ㅋㅋㅋ 신기! 신기! 콜롬비아 원주민 형상의 조각상도 감상하고~ 마지막 코스!기념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으로~ 가격이 저렴한 열쇠고리 부터~ 소금 광산 답게 소금으로 만든 다양한 기념품들이~ 유리로 만든 성물은 살까 말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냥 포기... ㅜㅜ 자석들도...소금성당을 다녀온 지금 생각해 보면 아깝~몇 개라도 사올 껄 하는 아쉬움이~ 그..

코이카 해외봉사단!콜롬비아 문화탐방 '시빠키라(Zipaquira) 소금성당(Catedral de Sal)' 대성당 옆쪽으로 살짝 안으로 들어가니 대성당보다는 작은 규모의 소성당이 있었다. 안쪽에 있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오히려 경건한 마음으로 조용히 성당을 둘러보았다. 제대 앞에는 소박한 성모상이 예수님을 안고 있었고, 양 옆으로는 십자상과, 성모상, 성물들이 어두운 가운데 시야에 들어왔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성당을 못 간지도... 어떻게 보면 못 갔다라는 표현 보다는 안갔다라는 표현이 맞을지도...당장 홈스테이 집앞에 있는 성당을 두고서도 발걸음을 하지 않는 내 자신이...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더 없이 좋은 문화탐방 시간이었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콜롬비아 문화탐방 '시빠키라(Zipaquira) 소금성당(Catedral de Sal)' 십자가의 길 14처를 모두 걷고 나서 더 안쪽으로 들어서니,드디어 나온 소금성당(Catedral de Sal) 대성당! 광산 안에 이렇게 큰,이렇게 아름다운,그리고 가슴속 깊은 감동을 주는 대성당이 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한동안 말을 멈추고 조용히 성당을 눈으로 담고~오랜만에 셀카도... 짧은 기도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 1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1층에 내려오니, 정면의 큰 십자가가 더욱 가슴을 벅차오르게 했고, 십자가를 마주하고, 지금의 모습에 감사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천지창조 조각상 앞에서는 동기쌤들과 사진도 찍고~^^ 대성당 주변을 둘러봤다.작은 방의 십자상은 더욱 성스러워 보..

코이카 해외봉사단!콜롬비아 문화탐방 '시빠키라(Zipaquira) 소금성당(Catedral de Sal)' 5만페소나 되는 입장권을 받아들고, 드디어 소금 성당을 향해 입장! TV로만 보던 소금성당을 직접 오게 될 줄 이야...참~ 들어가면서도 신기! 신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내부로 들어서니, 살짝 오실오실~ 얼마 가지 않아, 에스파뇰로 설명을 한참 하는데~대충 때려서 소금으로 덮여있다는 얘기인듯~ 단정!ㅋㅋ 이게 소금?그런데 집에는 가져가지 말라는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드디어 컴컴한 광산굴로 들어가기 직전!마지막으로 예쁜 조명을 보라는 건가? 무튼~ 깊숙히 들어갈수록 어두컴컴~무엇인가 나올 것 같은... 그런데 잠시 후 십자가를 은은한 조명이 비추고 있어 자세히 보니,이 길이 소금성당으로 가기 전..

코이카 해외봉사단!콜롬비아 보고타 현지 훈련도 이제 후반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모두가 가보고 싶었던 "시빠키라(Zipaquira) 소금성당(Catedral de Sal)"을 사무소에서 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주셔서 가게 되었다. 하여, 아침 일찍 보고타 코이카 사무소로 모여~ 대절 버스에 몸을 싣고~ 다들 룰루랄라~ 출발! 보고타를 지나면서 조금씩 여유로워 보이는 도시 풍경들~ 어느새 톨게이트를 지나~ 옆 도시 시빠키라를 향해 달리자~ 대중교통으로는 보고타에서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버스로 한방에 와서 그런가, 1시간 조금 더 걸려 시빠키라시에 도착! 마을 입구에서 저기 저 기차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하지만,우리는 버스로 소금 성당으로 편하게~ 드디어 도착한, 소금성당 입구! ..

시빠끼라 가는 길~보고타 그라피티 풍경!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콜롬비아 그라피티는 정말 끝내주는 것 같다.

오늘은 코이카 콜롬비아 사무소에서 안전교육이 있는 날!그래서 오전 수업 후, 모두들 보고타에 있는 사무소로 집합~4~5시간 정도의 교육과, 공지 등을 마치고,오랜만에 모두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인근 레스토랑으로~ 조용한 곳을 발견해 들어갔는데,분위기 좋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조명도 예쁘고... 무엇보다 우리들을 배려해 주는 레스토랑 메니저 덕분에모두들 잘 왔다며~ 잠시 후 피자, 파스타, 맥주, 음료 등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서 사진찍고~ ㅋㅋㅋ 시원한 맥주와 함께~ 오랜만에 다 같이 건배!! 그리고 나온 음식들! 파스타도 맛있고, 피자도 살짝 짰지만 맛있고~ 다 같이여서, 좋았던 저녀식사!그러고 보니, 이럴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함께 할 수 있는 2주동안 지금처럼 잘 지냅시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의 현지교육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에스파뇰이 점 점 더 어려워 지는 것 같다...ㅜㅜ 아~~~따라가기 힘들어 ㅜㅜ그래도 2년 동안 살려면 배워야 하는데~ 큰 일이넹! 그럼에도 잘 가르쳐 주는 현지 선생님들!포즈는 무섭이지만, 다정한 프란세스코~ ㄳㄳ 언어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으려고항상 점심은 맛 나게~ ㅋㅋ 과일이 좋아서 정말 맛있는과일 주스들! 그 와중에 내가 주문한 바나나 코코넛은 살짝 건강원 냄새가...ㅜㅜ 잠시 후, 나온 음식들!만두 라멘~ 그리고, 내가 주문한 커리 탕면?ㅋㅋㅋ 주스는 별로였지만, 음식은 내가 가장 잘 시킨 듯! 하지만 먹는 즐거움도 잠시! 언어....아~~~~이거 어떻게 좀 잘 할 수 있는 방법 없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