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호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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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8_아르헨티나(Argentina) 여행_엘 칼라파테(El Calafate) 페리토 모레노 빙하(Glaciar Perito Moreno) 투어 02_전망대에서 거대하고 푸른 빙하를 드디어 마주하다!
빙하의 푸른 빛이 사람의 마음을 한 순간 사로 잡을 줄은... 신비롭기까지 한 거대한 빙하를 바로 앞에서 마주하며 온몸이 굳는다. 햇빛의 밝기에 따라 순간 순간 변하는 빙하의 색을 보고 잠깐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빙하에 시선을 고정해 본다. 진정 위대한 자연 앞에 서니, 할말을 잃는구나! 빙하에 시선을 고정하며, 계속해서 다른 전망대로 자리를 옮겨 본다. 와중에 아이를 목마태우고 계단을 오르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멋있어 보여 나도 모르게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빙하의 모습을 가장 위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다 달았을 쯤, 빙하를 내려다 보고 있는 여행자들로 생기가 넘친다. 한 눈에 담지 못할 정도로 거대한 페리토 모레노 빙하! 아래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빙하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2018.02.17 -
180128_아르헨티나(Argentina) 여행_엘 칼라파테(El Calafate) 페리토 모레노 빙하(Glaciar Perito Moreno) 투어 01_빙하로 채워진 아르헨티노 호수( Lago Argentino)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드디어 파타고니아 지방에서의 두 번째 하이라이트, 페리토 모레노 빙하(Glaciar Perito Moreno) 전망대 투어를 하기 위해 버스에 오른다. 바보같이 호스텔에서 예약을 했으면 버스가 호스텔까지 픽업을 오는데, 같은 가격에 터미널에서 예약을 해서 터미널까지 걸어가야 했다는... 밤새 비가 왔는지, 가는 길이 젖어 있다. 내심 걱정 ㅜㅜ 길을 따라 빙하로 채워진 아르헨티노 호수( Lago Argentino)가 오묘하게 빛을 받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어느새 공원 입구에 가까이 왔는지 버스는 잠깐 정차하고, 공원 직원이 탑승한다. 여행자들은 공원 직원에게 입장권을 구입하고, 또 다시 버스는 공원을 향해 출발한다. 그리고 잠시 후, 드디어 페리토 모레노 빙하 국립공..
2018.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