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점심 시간!콜롬비아 친구들과 함께, 콜롬비아 킨디오주에 있는 스테이크 맛집~텍사스 스테이크 버거 레스토랑으로 고! 고! 심플한 외부와는 달리, 안으로 들어가자콜롬비아의 레스토랑들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 진짜로 서부 영화에 나올법한 레스토랑 같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온 것은,영화에서 봤던 권총들~ 내부를 잠깐 둘러보다가 모두들 배가 고파서~ 급~ 메뉴 고르기! 나는 욕심이 많아서ㅋㅋㅋ다 먹지도 못하겠지만,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스테이크 3종 세트!그리고, 클럽 콜롬비아 맥주! 그릴에 맛있게 구워진 스테이크가 완전 먹음직 스러웠고~ 함께 나온 샐러드 역시 꿀 맛이었다는~ 양이 많아서 결국 남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식사! 맛있었다!

기관에서 디자인 수업을 진행하면서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다행이 옆에서 도와주는 코워커 친구가 있고, 학생들도 잘 이해해 주고~불끈 힘이 솟아 수업 준비를 몰아서 하고 있다. 노트북 거치대 POP 부터~ 제품 포장 패키지 까지~ 광고주 컨펌용이 아니니, 부담도 안되고그래서 그런가...완전 내 맘대로 디자인 하는 것 같아~ ㅋㅋ이상하긴 하다!

황금 같은 휴일을 정말로 값지게 보내고,아르메니아로 돌아오는 길! 확 트인 언덕 한쪽편에서 사람들이 모여 연을 날리고 있다! 우리들은 그 광경을 보고, 잠깐 차를 세운 후 연 날리는 풍경을 감상하다가~ 하루를 완벽하게 마감해 주는 듯정말 멋진 태양을 뒤로 하고~ 알차게 휴일을 보냈다!주말은 이렇게 보내야 하는구나~ 싶은 하루였다.

기관에서 디자인 수업과 함께 맡고 있는 한국어 수업!학생은 네 명 뿐인데, 그 와중에 한 명은 계속빠진다.ㅋㅋㅋ 무튼, 한국어도 제대로 모르는 나한테 배우는 학생들에게 살짝 미안~ 그럼에도, 하루하루 실력이 쑥쑥 늘어가는 학생들을 보면살짝 어깨가 으쓱해 진다.

기관에서 디자인 수업을 하면서,안되는 언어 대신 선택한 수업 교재 만들기! 오늘은 POP 진열대 수업! 모두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는것이 안타깝지만언젠가는 내 스스로 내용을 채울 수 있는 날이 오겠지? ㅜㅜ 그나저나, 수업은 항상 떨린다. 아~~~~~

오늘도 다른 휴일과 마찬가지로 조바니 가족이 나와 함께 해 주었다. (고맙^^)아침 일찍, 집을 나서 조바니 차를 타고 고! 고! 그렇게 해서 먼저 도착한 스케이트 보드 연습장!조바니의 큰 아들 카밀로를 내려주고~ 잠깐 카밀로의 보드 실력 감상 중! 형의 모습을 보고, 니코가 자기도 타고 싶다고~그런 니코를 보고 카밀로가 동생을 챙기는 모습! 멋지네^^ 그렇게 잠깐, 카밀로의 보드 실력을 감상한 후,우리는 조바니의 고향으로 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안그래도 멋진 풍경이 정말로 장관이었다. 360도 전부 다른 구름과, 풍경, 하늘이 나를 유혹해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사진만 계속해서 찍느라 바쁨! 어제는 집들이 준비 때문에 살짝 피곤했는데,멋진 풍경을 보니 피곤함이 싹~ 가셨다. 아~~~ 왜 조바니가 콜롬..

코이카 해외봉사단 단원으로 콜롬비아에 파견을 와서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함께 일하는 기관 동료들을 초대했다. 지난 번, 코워커 친구 조바니의 집들이 사진을 보고, 모두들 초대해 달라고 해서...그래서, 나를 포함 음식을 7인분을 만들었는데~ 두 명이 못와서 ㅜㅜ 음식이 너무 많아~ 콜롬비아에는 김이 없어서 또띠아로 롤을 만들고~우리나라 대표 음식 불고기도 맛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떡볶이에 수제 어묵까지~첫 식사 초대이니, 와인은 센스! 거기에 음료와 맥주, 식사 후 간단한 후식으로 수박화채까지 완성! 지난번에 비하면 살짝 여유 있는 음식 준비 시간! 모두들 맛있다고 해주어서~나로써는 고마울 뿐! 콜롬비아 친구들과 함께 한 주말! 말은 한마디도 못했지만, 기분은 왠지 좋다~

낮에는 기관 업무~ 저녁에는 디자인 수업과 한국어 수업!바쁘다, 바빠! 무튼 기관에서 새로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 로고 디자인!디자인 시안이 갈수록 아이디어가 딸리는게 보인다.ㅋㅋ

콜롬비아 기관에 파견 후, 두 달 여가 다 되어가는 지금나아진 것이 있다면, 그건 언어가 아니라, 친구들과의 구글 번역기 대화 방법!ㅜㅜ 아~ 진심 번역기 사용을 줄이고 싶다.

코워커 친구 조바니에게 연락이 왔다. 쇼핑몰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오늘 뿐만 아니라, 주말이면 항상 나를 챙겨주는 조바니! 함께 하지 못할 때는 꼭 연락을 해서, 잘 지냈는지 안부를 물어봐주는 좋은 친구이다. 그런 친구 덕분에 오늘 역시 먼거리의 쇼핑몰을 잘 구경하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자고 하는데~ 순간, 내가 어쩌면 그 가족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곳에 온 후, 조바니의 가족은 주말마다 나와 함께 해 주었기 때문이다. 더이상 실례를 끼치면 안되겠지싶어, 구글 번역기로 말을 하긴 했는데, 친구의 표정이 살짝 어두워 졌다. 번역이 잘 못 되었나? 싶었지만, 인사를 하고 집에 돌와오기는 했는데, 마음이 무겁다...

코이카 해외봉사단 단원으로서, 콜롬비아 기관에 파견된지도 어느덧 40일이 조금 넘었다. 기관 파견 후, 업무를 먼저 시작하고,디자인 수업 역시 얼마 전부터 하고는 있지만,수업 할 때 마다 떨린다ㅜㅜ 말이 안통하니~무섭ㅋㅋ그럼에도 스페인어 공부는 전혀 안하는 배짱은 뭔지.. 무튼, 모자른 언어를 대신할 수업 교재를 준비하고~(구글 번역기가 없었으면 어쩔 뻔...) 보고 또 보면서 긴장 풀기~ ㅋㅋㅋ 긴장하며 땀 흘리고 있으니, 동료 선생님들이 같이 커피 마시러 가자고~ 무튼 저녁 6시 수업 시작!학생들~ 질문할까봐 무섭~ㅋㅋㅋ 그래도 항상 밝게 웃어 주고, 친절한 학생들... 수업 중 질문할 땐, 나 대신 코워커 친구 페르가 답변을~완전 천사가 따로 없다. 나는 그저 구글 번역기로 스크린을 통해 학생들과 ..

7월 20일은 콜롬비아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날! 때문에 오늘 만큼은 콜롬비아 국민들의 축제의 날이다. 콜롬비아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나 역시, 콜롬비아인들과 더불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코워커 친구 조바니와 함께 시내로~ 고! 고! 도로로 나가자, 이미 군악대 행진은 지나갔고 군인들의 퍼레이드~ 아르메니아 지역 주민들 모두 나온 것 같다. 사람들이 진짜 많다! 조바니는 군악대 행진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빠른 걸음으로 시몬 볼리바르 광장으로 가자며~ Vamos를 외친다. ㅋㅋㅋ 그렇게 광장에 도착하니~ 인파들이 속속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 사이 군악대 행진도 광장으로 집결하고~ 조바니는 보고타에서의 행사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며, 나를 위로한다. 전혀 그럴 필요 없이 난 너무도 좋은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