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04_오랜만에 한 잔~
10년 전만 해도~ 하루가 멀다하고 밤새 술 마시고, 새벽엔 사우나, 아침에는 해장술로 마무리 하며 정을 쌓았던 놈! 하지만 언제가 부터, 서로 바빠서... 그리고 최근 4년간은 내 삶이 여유가 없어서, 일년의 한 번도 만나기 힘들었던 놈! 그런 놈이 생각나 전화를 거니 동네로 오면 풀코스로 대접을 해준다는 큰소리... 올해들어 처음 보는 얼굴인데도, 왠지... 서먹하지 않구나! 내가 좋아하는 치킨에~ 소주를 끊은 나를 위해 맥주로 술도 맞춰주면서 1차를 끝내고 2차를~ 대화의 반이상이 욕 ㅡㅡ; 별다른 대화는 없으면서도 시간이 빨리가는 것은 아쉬운건...ㅋ 흐른 세월 만큼이나 체력의 한계 때문에 3차를 가자는 놈의 말에, 결국 백기들고 새벽 콜을 부르고 집에 와서 골아떨어 졌지만~ 그래도, 간만의 한 ..
2013. 10. 5.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