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코이카 해외봉사단 콜롬비아 현지평가회의 일정이 모두 끝나고동기들끼리 아쉬운 마음에 한 잔 더 하기로~ 보고타 시내로 나가서 거리 구경도 하면서, 즐겨가던 아이리쉬 더 펍으로~ 역시나 밤에 더 분위기가 있는 더 펍! 안으로 들어서자 불금이라 시끌벅적 하다. 분위기에 휩쓸려 우리도 덩달아 기분이 업! 늘 먹던 걸 주문할 거면서 항상 메뉴를 보는 우리들! 결국에는 흑맥주에, 모듬안주!ㅋㅋㅋ 그래도 보고타에서의 마지막 밤!누구보다 즐거운 우리들이다~ 현지평가회의 기간 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코이카 콜롬비아 현지평가회의 4일차!빠이파 소차고타에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오전에는 단원들 간의 정보 공유 시간으로 이어졌다. 귀국을 앞 둔 선배 단원들의 콜롬비아 생활 꿀팁!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그렇게 오전 일정이 마무리 된 후,각종 시상과 함께~ 코이카 콜롬비아 식구들 단체 사진!모두들 만나뵙게 되어서 진심으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소차고타에서의 마지막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고~ 버스를 타고 다시 보고타로 고! 고!우리가 있을 때는 화창하기만 했던 하늘이, 떠날 때가 되자 조금씩 흐려졌다. 그리고 보고타로 오자,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어 살짝 기분이 감성적으로...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가~ 더욱 복잡한 보고타 시내!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보고타의 모습이 사뭇 서울 풍경을 보는 것 ..

코이카 콜롬비아 현지평가회의 3일차!아침에 일어나니 창 밖 풍경이 예술~ 이런 곳에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네! 풍경 감상하다가 식사시간이 촉박해서,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회의장으로 고! 고!오전 일정은 현지평가회의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단원들의 활동 사례 발표! 나를 제외한ㅜㅜ 108기 콜롬비아 동기 단원들 모두 실력이 뛰어나서조 별 대표로 발표를 한다. 자랑스럽기도 하고, 나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고... 108기 국대인 떼오부터~ 플룻 연주가 최고인 아니따 까지...모두 진심 멋지다. 오전 회의가 생각보다 길어져~점심 식사를 살짝 늦게 시작! 그래도 정말 맛있다. 최고! 최고! 후식까지 든든하게 먹고~ 오후 일정 전 소화도 시킬 겸,또다시 소차고타 호수 산책하기! 풍경이 정말~그 와중에, 젊은 동기..

코이카 콜롬비아 현지평가회의 2일차!아침 일찍 동기들과 함께 조식을 먹고~ 오전 일정으로 자이카 (JICA) 일본 봉사단원들의 활동 모습에 대해 소개 받는 시간을 갖았다. 코이카 해외봉사단 단원들도 물론 각 국에서 열심히 활동하지만, 자이카 해외봉사단원들 역시~ 멋지다는 생각이... 오전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본격적인 현지평가회의를 위해콜롬비아 보자까(Boyacá) 주에 있는 빠이파(Paipa)로 출발! 버스로 이동 중, 점심 식사를 위해 잠깐 ~~~~~~장소 이름 잊어버림ㅡㅡ;공원에 차를 멈추고~ 모두들 맛나는 김밥으로 배부르게! 그리고 오랜만에 108기 코이카 해외봉사단 콜롬비아 단원들끼리 단체컷 한 장!(실비오선생님이 사정으로 못 오셔서 ㅜㅜ) 곧바로 한 시간 여를 더 달려 도착한 빠이파 소차고타..

낮동안 진행된 안전교육을 마치고, 보고타에 있는 한국관 음식점에서 코이카 콜롬비아 모든 사람들과 저녁 식사 후~ 호텔로 복귀! 그리고, 늦은 시간~ 보고타의 분위기 온 몸으로 받으며, 오랜만에 동기 단원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 6개월 여만에 온 보고타 BBC 호프!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삼십대 젊은 친구들이 나까지 챙겨줘서 항상 고맙다. 간만에 모여서 그런가? 몸은 피곤하지만 좋네~ 보고타에서 현지적응 훈련 기간 동안 자주 왔던 곳!즐겨 먹던 클럽 콜롬비아 네그라와 함께 섞어 안주...ㅋㅋㅋ 내일을 위해 간단히 먹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 참 좋네... 아르메니아에 파견 돼서 활동 할 때는 몰랐는데,한국말로 대화를 할 수 있으니~ ㅋㅋㅋ 그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보고타의 밤 길이 동기들과 함께 해..

보고타 공항에 도착해 바로 택시에 탑승~말은 못하면서도 요령은 생겼는지...ㅋㅋㅋ 무튼 보고타 시내에 있는 호텔에 잘 도착해서 체크인! 호텔이 조으다! 하하하~ 금속으로 조각한 나무 작품을 보고 있노라니,고등학교 때 동판 실습을 한 기억이~ 언제 적 얘기인지...ㅜㅜ 새벽에 출발한 덕에 호텔에 도착했는데도 아침 8시가 조금 넘어서~ ㅋㅋㅋ 오자마자 씻고~ 두 어 시간 취침! ㅋㅋㅋ 좋다! 여유~ 그리고 현지평가회의 시작 전,동기들과 오랜만에 만나, 모두의 의견에 떠 밀려 스타벅스 보고타점으로... 모카아이스 주문하면서 쉬핑크림 담뿍 아주 담뿍 올렸는데,맛은 있지만, 난 킨디오 커피가 더 좋다는... 스타벅스에서 살짝 여유 부린 뒤, 회의가 열리는 콜롬비아 사무소 건물 1층으로~ 그리고 드디어 현지평가회의..

코이카 해외봉사단 단원이라면 1년에 한 번 참석해야 하는 현지평가회의가 있는 바로 오늘!보고타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공항으로 출발~ 비행기 출발 시간이 5시 40분이라 바쁘게 킨디오 공항 도착! 아침 잠이 없어서 다행히 공항에 잘 도착했는데~헉! 새벽 비행을 하는 사람들만의 특권인가? 맑은 하늘에서 해가 떠오르려 하는 풍경이 아주 최고! 좋다~ 공항에서 부터 무슨 영화 찍는 줄~풍경이 왜이리 멋지고 아름다운지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졌다. 비행기에 타기 전, 인증샷 한 컷 남기고~ 드디어 보고타로 출발!창가 좌석으로 요청하길 아주 잘 한 것 같다는... 잠시 후, 비행기가 떠 올랐는데와~~~~진짜 비행기를 몇 번 타보지는 않았지만 오늘이 최고다! 콜롬비아를 가로 지르고 있는 안데스 산맥과 낮게 깔..

콜롬비아는 요즘 우기라서 파란 하늘을 보기가 어려운데,오늘 아침 간만에 파란 하늘이~ 상쾌하게 출근 준비하고 기관으로 고! 고! 그런데, 교무실에서 동료 선생님이 '둑욘~ 하늘 봐! 하늘!' 하길래ㅋㅋㅋ하늘을 보니, 더 멋져졌다. 빨리 사진 찍으라고~ 오전 근무 마치고 점심 식사를 위해 집에 왔는데,밥 안먹어도 배부를 만큼 멋진 풍경! 그냥 풍경 보면서 쉬다가 오후 출근~ 오후 근무 후, 저녁에 퇴근하는 길!오늘같이 하루 종일 하늘이 맑고 깨끗한 건 진짜 오랜만이네~ 날씨가 좋은 것 만으로도 오늘 하루는 충분히 기분이 좋다!감사함을 느낀다.

12월 부터는 한 달 넘게 콜롬비아 전체가 크리스마스 축제를 시작하기 때문에,아르메니아의 라비다 공원에서도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공원 여기저기 조명 축제를 위해 공사가 진행 중... 안그래도 멋진 공원이, 알록 달록 캐릭터들로 더 멋져지고 있다. 야간에는 아직까지 한 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는데~빨리 12월 첫주가 오길... 공원을 둘러보는 중, 원숭이 캐릭터들~왜이리 귀여운지...ㅋㅋㅋ 공원을 둘러보는 내내,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복잡! 주말 오후이니 만큼 천천히 공원을 둘러보며, 나 역시도 기분 전환~ 그늘이 있는 의자에 앉아 잠시동안 쉬면서 공원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참~~~~~머리속이 맑아지는 느낌! 좋다. 공원 언덕에는 독특한 크리스마스 트리도~빨리 야간 조명 축제가..

오랜만에 공원들을 둘러보고 라비다 공원을 가볼까 하다가 커피가 생각나서 찾아간 곳! 킨디오주의 대표적인 그리고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커피!카페 킨디오 (Café Quindio) 이젠 단골이 되어서 다들 알아본다ㅋㅋㅋ 자주 마시는 아이스 모카를 주문하고~시원하게 한 잔! 콜롬비아의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쉽게 한 잔 맛 볼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도 좋다!

시몬 볼리바르 광장의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보니 괜히 기분이 업되어서오랜만에 일요일 오전 아르메니아 시내 구경을 하기로~ 그렇게 해서 찾아간 곳! 수크레 공원(Parque Sucre) 공원에 아기자기 장식된 크리스 마스 트리, 눈사람, 캐릭터를 보고 있으니 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기분 제대로 난다. 아~~~빨리 야간 조명 켜진 풍경이 보고 싶어서 안달~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 풍경들처럼 화려하고 세련되지는 않았지만아이들 감성에 맞춘 귀여운 장식들이 오히려 더 가슴 따뜻해 진다.

일요일 아침! 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볼리바르 광장에 있는 성당에 갔는데,헉~ 언제 꾸몄는지 광장 전체가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하다. 콜롬비아가 가톨릭 국가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는 풍경들! 성당 입구에는 아기예수와 요셉, 마리아 그리고 광장에는 동방박사들이 낙타를 타고 있다. 괜시리 나도 모르게 미소가~귀엽네, 귀여워...^^ 광장 한 쪽에는 천사와 양이 같이 있고, 시몬 볼리바르 동상 옆에는 또다른 동방박사가~ 그리고 광장 중앙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다. 12월 첫 주 부터는 야간 조명 행사도 한다고 하는데~벌써부터 기대된다. 날이 더워서 솔직히 크리스마스를 잊고 지내는데, 이런 장식들을 볼 때 마다 마음이 따뜻해 지고 크리스마스가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