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_벌써 마흔 넷!? 생일날, 친구와 떠나는 강원도 여행~ 씨크루즈 호텔 도착!

2020. 4. 13. 17:55STEDI 여행_국내

12월 달, 일찌감치 생일에 맞춰 떠날 제주도 티켓,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했지만

결국 여행 일주일을 남겨둔 지난주 위약금을 내면서까지 취소하는 사태가...

그렇다고 집에서 조용히 생일을 맞이하는 건 좀 그래서, 매해 처럼 생일맞이 여행을 이번에도 떠나기로 했다.

제주도 여행을 함께 가기로 했던 친구 역시 티켓은 취소했지만 휴가 취소는 안 해서,

친구와 함께 차로 이동 가능한 지역을 탐색!

강원도로 급하게 목적지를 정했다. 그렇게 떠난 강원도 여행~

친구 차로 편하게 조수석에 앉아서~ 어디 한번 떠나보자!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소떡소떡도 먹어주고,

온갖 수다를 떨면서 달리다 보니 어느새 속초에 도착했다.

 

우선은 예약했던 호텔로~ 고!

숙박 앱을 검색해 보니, 당일 강원도 호텔 예약이 살짝 무리가 있어서(가격이 생각 이상이다~)

씨크루즈 호텔 회원권이 있는 친구에게 급 전화를 걸어 예약 부탁을 했는데,

예약만 해주면 될 것을 결제까지 해주는 건 너무 감동이잖아~

생일 축하한다며 잘 쉬다 오라는 친구의 말에 몇 초간 말문이...

 

대신 다녀와서 식사 한 번 하기로 하고, 기분 좋게 호텔 로비로 들어갔다.

 

제주도 대신이지만 어쨌든 여행을 오긴 왔구나!

호텔에 도착하니 비로소 실감이 난다.

 

날씨 역시 화창하고 맑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체크인을 하고, 친구가 예약해준 룸으로 들어갔는데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디럭스 룸!

 

여행을 함께해 준 친구, 호텔 예약에 결제까지 해 준 친구!

기분 풀라며 서해 드라이브를 해 준 친구.... 그 외 생일 축하한다며 식사에, 이런저런 선물들을 잔뜩 해 준

2~30년이 훌쩍 지난 시간 지금까지 함께 해 준 친구들...

침대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는데, 어느새 마흔넷 아저씨의 마음이 벅차오른다.

 

룸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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