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5. 14:00ㆍSTEDI 맛집
전날 밤 파스타에 막회에.... 과식으로 배가 여전히 빵빵한데도 불구하고
'더본 호텔 하면 조식을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지~'라는 많은 후기에 홀린 듯 이끌려
나 역시 룸을 나서 조식을 먹기 위해 엘리베이터로 이동!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탐모라'에 도착했다.
7시 오픈이라 6시 55분쯤 왔는데,
ㅋㅋㅋ 나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있을 줄이야...
코로나로 인해 더본 호텔 조식은 호텔 투숙객에게만 제공되는데,
그 사실을 몰랐는지 다른 곳에서 조식을 먹기 위해 온 사람들이 입구에서 실랑이 아닌 실랑이...ㅡㅡ;
쨌건 '탐모라' 홀에 들어서니 각종 준비된 메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텔에서 직접 구운 고소한 향의 각종 빵
빵과 함께 먹으라고 준비되어 있는 제주 돼지고기 BBQ '탐모라 풀드포크'
아직 오픈도 안 한 따끈따끈한 메인 요리들
쫄깃한 면발이 최고였던 더본 호텔 대표 메뉴인 '쌀국수'
그리고 신선 뷔페 코너!
각종 샐러드, 연어, 파스타
치즈, 수제 햄
이렇게 메뉴가 많은데, 이걸 다 조식으로 먹으라고?
뒤편으론 다양한 시리얼에 생과일주스
후식으로 준비되어 있는 머핀, 생과즙, 과일
홀을 쏴~~~ 악 둘러보고
1차 조식으로 야무지게 테이블 세팅!
이거 2인분 아님! 조식으로 내가 먹을 1인분임~
수프, 과즙, 주스, 커피, 빵, 연어, 두부, 햄 등등
먹다 보니 1차가 어느새 끝나 곧이어, 2차로 한 접시 더 가져왔다.
1차 때 못 먹어 봤던 요리들!
그런데 어제의 여파 때문인지 더 이상 먹기 힘들어서
요렇게 쌀국수로 조식은 마무리!
못 먹어 본 메뉴가 더 많았지만, 점심으로 어제 만들어 놓은 회덮밥도 먹어야 했기에,
훌훌 털고 탐모라에서 퇴장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역시나 더본 호텔의 완성은 탐모라의 조식 뷔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