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11_서른아홉 생일날, 뚜벅이 여행! 2일차_여수 10경 중 오동도

2015. 4. 25. 20:46STEDI 여행_국내

여수 바다 해안길을 따라 걷는 동안,

어느새 오동도에 도착!



여수의 대표 관광지 답게 사람들이 넘흐 많다...--;

그랬거나 말았거나 나도 많은 사람들 중 한명이니 ㅋ

조용히 오동도를 향해 고! 고!



점점 여수 시내와 멀어져 걷다보니, 

멀리 오동도가 보인다!



뒤돌아 보니, 저 멀리서는 여수 엑스포도 한 눈에 들어오고

잠시만 기다려라!!! 오동도 둘러보고 곧 간다!



그렇게 걷고 걸어 오동도 입구에 이르니,

호텔을 중심으로 한 여수 모습이 멋지네!



오동도!!!

섬 이름 답게, 아주 그냥 동백나무들이 만개를 했다.



예쁜 동백나무 길 사이로,

왜 연인들만 눈에 들어 오는 건지...ㅜㅜ



서글픈 마음에 눈길을 섬 밖으로 돌리니

오동도 등대로 멀리서 보이고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용이 없는 용굴도 잠시 들러 쉬기도 하고~ 



반쯤 돌았을까?

드디어 오동도 등대가 시야에 들어왔다.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외관, 그런데 빨간 달팽이는 뭐지?ㅋㅋ 



등대를 뱅글뱅글 돌아올라가 전망대에 도착하니

오동도 등대 뿐 아니라, 전라도 여러 등대 사진들이~ 



등대 전망대를 둘러보며, 창 밖을 보니~ 



정말 멋있게 여수 시내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왔다.



갈 길이 멀기에, 다시 등대에서 내려와 오동도를 계속해서 둘러보며

섬 밖 바다에서 바삐가는 유람선도 보고~



대나무 숲 길 계단에서는 물집 잡힌 발도 달래주며




꽤나 튼실한 남근목을 보면서는 살짝 부러운 마음을 품었다~ㅋㅋ



그렇게 상쾌한 마음으로 오동도를 둘러보고 나니,



눈 깜짝할 사이에 한바퀴를 다 돌았네~!



오동도 입구에 왔을 때는 동백 열차를 탈까 말까를 계속해서 고민!



몸은 쉬고 싶었지만, 

천천히 걸으며 이곳저곳 둘러보고 싶은 마음도 컸기 때문에

눈 딱 감고 동백열차와 과감하게 이별을!



대신 이별의 선물로 오동도에 전시된 거북선도 만날 수 있었고




오동도와 천천히 멀어지는 동안

매력적인 곳을 둘러볼 수 있어 계속해서 뿌듯한 미소가 지어졌다.



큰지도보기

오동도 / 섬

주소
전남 여수시 수정동
전화
061-659-1819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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