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0_코이카 기관파견 225일차 : 금요일 점심 식사는 동물 농장 엘 로블레(El Roble)레스토랑 에서~

2017. 1. 22. 06:44STEDI 코이카

오늘은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여,

다 같이 11시 정도 기관을 나섰다.


각자의 차에 나눠 타고 20여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아르메니아 외곽에 있는 레스토랑!

엘 로블레 레스토랑 (El Roble Restaurante)




규모부터 심상치 않더니, 기관 선생님들이 좋아들 하신다.

알고 보니 아르메니아 맛집이라고~

식사 전 레스토랑에서만 판매하는 과자를 하나씩 사셔 먹는데

생긴 건 똥 모양인데, 맛은 우리나라 달구나 맛!ㅋㅋㅋ



나는 처음 와서 레스토랑 이곳 저곳 둘러보기로~



그런데 레스토랑이 공원 같다.

다른 쪽 테이블 장소에는 식사 하면서 쉴 수 있게 해먹도 있고~




작은 놀이동산도 있다.



뭔지는 모르지만 농장 돌리는 차인가?



그리고 레스토랑 뒷쪽으로는 동물 농장이~

당나귀? 도 있고,



토끼도 놀이터를 자기 마음대로 뛰어 다닌다.



그리고 좀 더 들어가자 뻥~ 뚫린 초원에 온 갖 동물들이 자유롭게 놀고 있다.

염소, 소, 돼지, 오리, 말...

온갖 채소들도 직접 재배하고 있고, 이 레스토랑 쫌 멋진데? 하는 생각이...



그렇게 레스토랑 농장을 둘러보고 자리로 돌아와



메뉴 고르기!

그런데 가격은 좀 있구나!!!


우리나라 돈으로 생각하면 싼 가격인데, 

나도 콜롬비아 사람이 다 되었나 보다.ㅋㅋㅋ

다들 어린이 메뉴를 주문해서 나 역시 어린이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오기 전 단체 사진 찍고~ㅋㅋㅋ



메인 요리 전에 아레빠(Arepa)가 나왔는데~

헉! 뚱뚱한 아레빠는 처음!


그런데 맛있다.



그리고 메인 메뉴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어린이 메뉴가 어린이 메뉴가 아니었다. 크기와 양이~


따말(Tamal)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것 같고,



몬돈고(Mondongo) 역시 그릇 크기에 놀라고

가득 담아줘서 놀라고~



내가 주문한 등심 스테이크(Bistec a Caballo) 역시 양이 많아서

ㅋㅋㅋ 세트로 나온 밥은 손도 안 댔다는... 



쨌든 배 부르게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입에서 살살 녹는 케익을 먹고

기관으로 돌아와 각자 업무를 보다가


4시 가 조금 넘어서 생일 축하 파티!ㅋㅋㅋ



다들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케익을 또 나눈다.



나도 한 조각 받았는데,

배는 부른데 또 들어가긴 들어간다.



아~~이러니 내가 갈수록 살이 안 찔수가 없다.

그래도 불금엔 이런 분위기 참~~~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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