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6. 10:05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어제 저녁 보고타 사무소 코디님이 휴식 겸 아르메니아에 오셔서
늦게나마 함께 동네를 둘러보고,
오늘은 아침 일찍 살렌토(Salento) 커피 농장으로 향했다.
사실 나 역시 이름있는 커피 투어는 오카소(Ocaso) 농장밖에 가보질 않아서...
그런데, 그것 조차 아르메니아에 온지 얼마 안되서 둘러 본 탓에 기억이 일도 안나 처음엔 헤매고ㅋㅋㅋ
무튼 농장에 도착해~ 10시 투어 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농장 주변 둘러보기!
천천히 농장을 둘러봐도,예전 왔을 때의 기억이 흐릿하다.
사진이라도 남겨 둘 것을...
농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가격은 오른 것도 같고...
그래도 이 커피들이 1등급 원두커피니까...이 정도 가격이면 아직은 착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농장 건물 뒷편으로는 확 트인 풍경이 사람 마음을 설레이게 하네~
그렇게 농장을 둘러본 후, 본격적으로 커피 투어 시작!
먼저 커피나무가 어떻게 자라는지 이론 설명을 듣고~
(부끄럽지만 아직까지 스페인어는 나에겐 외계어이다ㅜㅜ)
커피 농장으로 가서 나무 종류를 확인하고,
잘 익은 커피열매를 다섯 알 씩 따면 체험 끝!ㅋㅋㅋ
그리고, 딴 열매를 커피콩과 분류하는 과정을 보고
커피콩을 세척하고 말리는 과정을 확인~
그와 함께 등급별 커피콩을 나누는 기준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설명을 했다. 들리지는 않았지만~)
킨디오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는, 고맙게도 1등급 커피를 맛 보고 있으니
정말이지 아르메니아가 좋을 수 밖에...
그렇게 단계별 체험을 마치면, 이렇게 마지막으로 원두를 갈아
맛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이 사진은 우리 전 투어 사람들의 사진~)
우리 투어를 담당했던 상냥한 가이드 분!
커피를 볶아
즉석에서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내려줬는데
향이 정말로 좋다.
아직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향이 있는 시큼한 맛은 확실히 한국과 다르다.
그렇게 기분 좋은 커피 투어를 마치고 살렌토 마을로 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