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09_콜롬비아 까르따헤나(Cartagena de Indias) 여행_센트로 성벽 구시가지(Centro ciudad amurallada) 아름다운 야경!

2017. 5. 20. 11:02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낮에 구시가지 곳곳을 둘러 본 후, 호텔에서 샤워 후 잠깐 낮잠을 자고ㅋㅋㅋ

살짝 해가 질 무렵 또 다시 야경을 보기 위해 구시가지로~

핑크빛으로 물든 하늘과 구시가지 풍경! 그리고, 카리브해 까지...

그 모습이 황홀할 만큼 아름다워서, 솔솔 불어오는 바다 바람을 맞으며 잠깐 감상에 젖었다.

그와 함께 시가지 곳곳에서 하나 둘 씩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더니...

해가 지고 난 후엔 은은한 조명들이 시가지를 수놓기 시작했다.

산토 도밍고 성벽 요세 (Baluarte de Santo Domingo)의 레스토랑에는 사람들이 언제 왔는지 가득차서

잠깐 칵테일 한 잔 하려다 포기!

아래로 내려와 천천히 구시가지 야경을 둘러보기로 했다.

산타 테레사 광장(Plaza de Santa Teresa)도 낮과는 달리 화려해졌다.

광장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술을 마시는 사람들,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낮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라 나도 모르게 흥분돼, 신난다.

산 페드로 클라베르 성당(Catedral de San Pedro Claver) 앞 광장 역시 사람들로 가득!

이래서 까르따헤나의 진짜 모습은 밤에 볼 수 있다고 했구나! 싶었다.

구시가지 광장 입구 역시 밤 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가득!

나 역시, 나도 모르게 시가지 풍경에 흠뻑 빠져 들었다.

낮에도 멋졌던 시계탑(La Torre del Reloj)은

밤이 되니 더욱 그 빛을 발하는 구나! 보름달과 함께...참 아름답다.

다시금 구시가지 골목 골목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밤이 되니 덥지 않아서, 걷기에도 참 좋고~

무엇보다 거리 곳곳 상점들이 과하지 않게 화려해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주변에 비해 소박한 성당의 조명은

마음을 조금은 차분하게 해 주었다.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서점!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멋진 분위기의 풍경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렇게 오랫동안 밤 풍경을 감상하며 거리를 걷다보니 어느새 땀이 송골송골...

산 안드레스에서 부터 줄기차게 찾는 후안 발데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잠시나마 여유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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