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2. 11:09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산 펠리페 데 바라하스 성(Castillo de San Felipe de Barajas)을 둘러보고
다음 장소로 찾아간 곳!
까르따헤나의 전망대(Mirador)로도 유명한
산타 크루스 데 라 포파 수도원 (Convento de Santa Cruz de la Popa)!
산 정상에 위치한 수도원이다.
처음엔 걸어서 올라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해서 지나가는 모토택시를 불러 고! 고!
정상에 도착하니, 입구의 예수상이 반긴다.
입장료를 내고 수도원 외부로 돌아 들어가니,
돌로 조각된 십자가가 까르따헤나 북쪽을 향해 위치해 있다.
그 풍경이 너무 멋지고 시원해 보여서 한참동안 감상하다가
수도원 내부를 둘러보기로 했다.
이곳 역시 내가 첫 손님이라~ 나 밖에 없다.^^
큰 수도원은 아니지만, 내부 곳곳의 분위기가 웅장하게 느껴진다.
뭐~ 까르따헤나 카톨릭의 이런저런 자료들을 보관한 장소인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내부를 둘러보다가 또다른 전망대가 있어 나가봤더니,
이번엔 대나무로 만든 십자가가 까르따헤나 남쪽을 향해 위치해 있다.
바다와 접해있어서 그런가?
그 풍경이 콜롬비아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어서,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느낌이다.
또다시 한참동안 풍경을 감상하다가, 다시 안으로~
성체를 보관하는 성물도 있고,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도원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인 듯...
이런 저런 성물을 보고 있노라니, 나도 모르게 경건해 졌다.
그리고 마지막 통로에 위치한 자그마한 성당!
조용히 감사 기도를 하고,
또 다른 장소를 향해, 오늘의 모토 택시 친구와 함께 고! 고!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 친구와 나름 잘 맞고 정이 들어서~ㅋㅋㅋ
다음 장소인 까브레로 공원 (Parque Del Cabrero)에 도착하고 친구와는 짜오!
공원 안쪽에 위치한 자비의 성모 마리아 성당(Ermita Del Cabrero - Iglesia Nuestra Señora De Las Mercedes)이
눈에 들어와서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출입구가 굳게 닫혀 있어서...ㅜㅜ
자그맣고 소박해 보이는 성당이 괜히 정이 간다.
성당 앞으로는 콜롬비아의 헌법 기념비가 있는 까브레로 공원 (Parque Del Cabrero)이 있다.
원형의 기념비 안에는 위인들의 얼굴들이 조각상으로 있는데,
흠....내용을 모르니 그냥 쓰윽~~~둘러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