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2일차 시작! 날씨가 좋아 기분 업~ 아침 일찍 호텔에서 나와 시먼역으로 향했다. 왜??? 타이베이에서 유명한 베이터우 유황 온천욕을 하기 위해서~ MRT를 타고 버스를 타고~ 드디어 온천 입구에 도착! 날씨가 좋으니 풍경도 정말~~~ 멋지구나! 이런 게 여행이쥐~ 온천 마을이라고 알려주는 표지판 캐릭터가 귀엽다! 유황 냄새가 코 끝을 찔러 처음엔 살짝 당황했는데 조금 지나니 어느새 괜찮아져서 마을 풍경을 천천히 감상해 본다. 양명산에서 내려오는 내천은 유황성분이 녹아들어서인지 푸른빛을 강하게 품고 있었고 때문에 곳곳에선 수증기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제대로 관광 시설이 갖춰져 있고, 사람들이 많은 베이터우 중심으로 갈까 하다가 살짝 떨어진 위치에 있는 황지온천 쪽으로..

스린 야시장에서 군것질로 배를 채우고 시먼딩으로 돌아오니, 230510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차_낮보다 활기찬 스린 야시장 밤 풍경! 아이돌 그룹인가? 무지개 횡단보도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중~~~ 그러거나 말았거나, 타이베이에 오면 필수로 먹어야 한다는 곱창국수를 맛보기 위해 서둘러 아종면선(阿宗麵線)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낮에 잠깐 갔다가 사람이 많아서 밤엔 괜찮으려나? 했는데 밤에도 사람이 너무 많다. but 회전율이 상당히 빨라서 얼마 안 기다려 곱창국수 겟! 당연 고수를 넣었는데, 오랜만에 맛보는 고수~~~ 너무 좋다. ㅎㅎㅎ 필수로 먹어야 한다는 곱창국수 맛은??? 인정! 게 눈 감추듯 곱창국수 한 그릇 뚝딱하고, 후식으로는 망고빙수! ㅎㅎㅎ 망고 빙수로 유명한 '삼형제 빙수'를 갈..

단수이에서 해넘이 풍경까지 감상하고, 230510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차_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다운 단수이 강(淡水河)! MRT 레드라인 지옌탄역(Jiantan;劍潭)에서 하차! 건너편 스린 야시장 초입 활기찬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야시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길게 늘어선 줄에 시선을 빼앗겨 보니 닭튀김 먹으려고 이렇게 줄을 길게 서고 있다고? 맛이 궁금해서 나도 대기줄에 합세! ㅎㅎㅎ 닭튀김 하나 받아 들고 (매운 가루 추가) 근처 벤치에 앉아서 맛을 봤는데~ 이곳이 맛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야시장 첫 먹거리로는 합격! 매운 가루를 추가해서 그런가, 더 입 맛에 맞았다. 고렇게 닭튀김 하나 뚝딱 먹어 치우고, 본격적으로 야시장 구경 시작!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사람이~~~ ..

소백궁을 혼자서 관람할 수 있는 특권을 잠시 누리고, 230510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차_1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소백궁 (샤오바이궁)! 맞은편 단수이 강으로 향했다. 아니 근데, 대만은 나무들도 왜 이리 예쁜 건지~~~ 단수이 강 풍경은 날씨가 좋은 덕분에 말해 뭐 해~ 미세먼지, 황사는 1도 없어서 멀리까지 풍경이 선명하게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날씨가 흐릴 땐 단수이 가는 걸 비추천하는데 정말 오늘 같은 날은 안 왔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으~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풍경을 대만에 온 첫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기분 좋을 줄은~ 해가 넘어가서 서서히 주변은 주홍빛으로 물들어가고 있고 그런 비현실적으로 예쁜 풍경에 넋을 잃고 감상만 하고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그라..

홍마오청에 늦게 도착해서 입구 앞에서 발길을 돌리다가 230510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차_단수이 홍마오청, 진리대학교, 담강고등학교 입구만 도장 찍기! 가까운 곳에 소백궁(小白宮;샤오바이궁)이 있다는 걸 알고 서둘러 소백궁으로~~~ but 소백궁 관람시간도 17시까지...ㅜㅜ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낙심하고 있는데 출입문 바로 앞에 안내직원이 보이길래 사정을 얘기해 봤다. 그런데~~~ 그런데~~~~5분 시간을 줄 테니 잠깐 들어와서 서둘러 둘러보고 가라고 ㅜㅜ 심지어 입장권도 있어야 했는데, 그냥 들여보내주심! 외국인 관광객이라서 그런가? 본의 아니게 특별 대우를 받고 나 홀로 소백궁 안으로 들어갔다. 짧은 시간 동안 소백궁 곳곳 둘러보기 시작! 아 참! 소백궁(小白宮;샤오바이궁)은 1862..

용산사에서 '마조신(媽祖神) 탄생일 기념 축제'를 운 좋게 관람하고 230510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차_운 좋게 보게 된, 마조신(媽祖神) 탄생일 기념 축제! 바로 지하철을 탔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쁘구나~~~ 멀리서 101 타워가 빼꼼 존재감을 드러낸다. 단수이(Tamsui ; Danshui) 역에 도착해서 근처에 있는 관광지를 찍기 위해 서둘러 걷기 시작! 그런데, 거리 풍경이 너무 예뻐서 자꾸만 샛길로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단수이에 온 목적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싶어 첫 번째 목적지 '담강고등학교'에 서둘러 도착했다.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 장소인, 담강고등학교! 실제 학교..

호텔 체크인 후 짐을 풀고 시먼딩 주변을 둘러보러 나왔다. 230510_대만(타이완) 시먼딩 가성비 좋은 호텔, '이스트 드래곤 호텔(East Dragon Hotel)'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시먼딩 초입에 있어 바로 눈에 띄는 '시먼딩 서문홍루(시먼홍러우, 西門紅樓)' 타이베이 최초 극장 건물로, 현재는 카페나 팝업샵 등이 입점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명동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옛 건물 느낌! 화가 한 분이 뙤약볕에서 그림을 그리고 계셔서 살짝 걱정~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입구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아기자기 예쁜 액세서리,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시선을 끈다. but 이제 타이베이 여행 시작이니 잠깐 둘러보는 걸로 만족! 주변으론 카페, 식당가들이 있는데 저녁때가 되..

타이베이 시먼딩에 도착해 첫 식사까지 맛있게 하고 230510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 차_시먼딩 현지 로컬 맛집, '천천리'에서 첫 식사! 호텔 체크인을 하기 위해, 예약한 '이스트 드래곤 호텔(East Dragon Hotel)'로 향했다. 3일 동안 지내면서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호텔! 호텔 체크인 후, 배정받은 5층 룸에 도착했다. 문을 열자 창이 있어서 실내가 환해 첫 느낌이 나쁘지 않다. 대만 호텔들은 대부분 창이 없어서(왜 그런지는 모름) 일부러 창 있는 호텔로 예약했는데, 딱 좋다. (저렴할수록 창이 없어요 ㅜㅜ) 연식이 있는 호텔이라서 낡기는 했지만, 혼자서 지내기에 공간도 넓고, 더블 침대에 있을 건 다 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욕조가 있어서 있는 동안 잘 사용했지~ 대..

시먼딩 거리 풍경을 둘러보고 호텔로 가기 전 230510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차_화려하고 감성 돋는 타이베이 시먼딩 거리! 대만에서의 첫 식사를 하기 위해 현지 로컬 맛집, '천천리 天天利美食坊'로 향했다. 대만 사람들이 정말 많았던 곳! 정신이 없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나?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남자 직원이 나를 보더니 정말 잘 챙겨줘서 엄지 척! (사진의 마스크 안 쓴 노랑머리 남자직원) 간단한 한국어도 할 줄 알고~ Good!!! 뭐가 맛있냐고 물으니 계란굴찜(굴전) 추천해 줘서 하나 주문하고, 얇은 고기 당면 볶음 하나 추가~ 메뉴 체크 후 선결제를 하고 (굴전 : 70 달러, 당면 : 45달러 - 원화 약 5천 원 정도)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아 기다리니, 잠시 후 메뉴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