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사무실을 나섰는데 깨끗하고 맑고 높고 파란 하늘 어쩔 거야? 정말 가을 날씨의 정석이구나 싶어 감탄하다 보니, 밥 생각이 휘리릭~ 해서, 무리에서 빠져나와 '오늘은 혼자 먹고 들어갈게요~' 도망치듯 내빼 눈에 보이는 투썸 플레이스로 들어갔다. 맑은 날씨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2층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앉아 피스 케이크와 커피 한 잔 세팅! 케이크는,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딸기 레어 치즈' 생각 이상으로 맛있네~ 커피는 신메뉴 음료라고 해서 선택해 본 '트리플 샷 블랙 아이스' 쓴 아이스커피에 달콤한 케이크를 함께하니 조합이 딱이네~ 그나저나 날씨는 좋고, 테라스로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이라니... 진심 사무실로 들어가고 싶지 않은 순간이구나~

연휴 마지막 날~ 차 점검이나 할까 싶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는데, 날씨의 변화가 순간 온몸으로 느껴졌다. 파랗고 높은 하늘에 다양한 구름 그리고 차가운 공기까지... 차 창으로 들어오는 신선하고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진다. 알고 있으면서도 신기한 그리고 신비로운 게 자연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

아침 출근길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구나!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에 기분이 좋아서 스타벅스에 들렀다. 유난히 파란 하늘에 어울릴 것 같아 선택한 '스타벅스 민트 초콜릿 칩 블렌디드' 카라멜 드리즐 추가한 건 안 비밀!ㅋ 당 충전 제대로 하고 오늘 하루도 잘 지내보자!

제주도 첫 여행지로 도착한 성산일출봉! 일찍 와서 그런가? 사람이 없다. 시간을 보니 이르긴 하구나~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사람들 없을 때 후딱 성산일출봉을 둘러보기로 하고 티켓팅 후 바로 고! 고!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구름이 가득한 하늘이라서 풍경이 살짝 아쉽긴 하다. 그래도 아무도 없는 성산일출봉을 조용히 오르고 있다 보니, 전체를 혼자서 전세 낸 기분! 주위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 사진 한 장 후다닥 남기고, 계속해서 정상을 향해 느린 걸음으로 올라가기~ 올라가며 쉬어가며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다행히 날씨도 도와준다. 이런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서둘러 왔나보다. 사람들 없을 때 여유롭게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면서 드디어 성산일출봉 정상에 도착! 정상의 멋진 풍경을 오..

호텔에 짐을 풀고 창 밖 풍경을 감상하다가 눈에 들어온 청호동 방파제! 그래~ 우선은 가까운 곳부터 천천히 둘러보자 싶어 가볍게 나섰다. 하늘은 파랗고, 동해바다는 푸르고, 청호동 방파제와 멀리서 보이는 동명(속초항) 방파제의 등대는 예쁘고... 주변 모든 풍경이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다. 속초에 왔으니, 인증샷 한 번 소심하게 남기고, 친구와 함께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 등대가 보이는 곳으로... 건너편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도 자연스런 풍경과 어우러져 거부감이 없어 보인다. 그러고 보니 친구와 하는 단둘이 여행은 30년을 훌쩍 넘어 오랜만이네~ 참... 서울에서는 보지 못했던 풍경을 마주하고 있으니, 속이 시원해진다. 한참 동안 풍경을 감상하다가 근처 성당에 들렀다. 둘 모두 가톨릭이라는 종교를 갖..

나잇살로 작년에는 다이어트 폭망! 올해도 추위를 틈타 지방들이 쌓여만 간다. 더는 안 되겠다 싶어, 점심 식사 후 한강공원 걷기를 시작! 요 며칠간은 날씨가 찌뿌둥해서 한강공원 풍경이 그닥이었는데, 오늘은 파란 하늘이 있어서 오랜만에 걸을 맛 난다. 점심때 이렇게 운동하고, 퇴근하면 꼭 술 한 잔 하고 있으니 ㅜㅜ 술 마시는 횟수도 줄여야 하나? 하~~~ 그나저나 날씨는 참 좋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이 드디어 가는구나! 겨울을 좋아라 하긴 하지만, 가을도 나름 괜찮지~ 오늘따라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끌려서 회사 옥상으로 땡땡이를...ㅋ 미세먼지도 없어서 저~~~~ 멀리까지 한강도, 산도 잘도 보이는구나! 오늘 같은 날은 일이고 뭐고 미뤄놓고, 훌쩍 떠나고 싶다! 하~~~~

30도가 넘는 본격적인 무더위, 정말 이렇게 더울 수가 있구나~ 아침 출근길부터 푹푹 찌는 여름 날씨에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린다. 그럼에도 하늘을 올려다보니,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하고 맑다. 기분 좋은 날씨를 봐서라도, 오늘 하루도 잘 지내보자!

역사적으로는 슬픈날이지만, 출근길 날씨는 오랜만에 좋다. 길을 걷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 깨끗한 파란 하늘이 눈을 맑게 한다.

소리소문 없이 화려한 봄이 왔나보다! 화창한 봄날씨에 점심식사 후, 사무실로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 거리에 핀 봄꽃을 구경하며 잠깐동안 산책을 하기로~ 다양한 꽃들을 보고 있노라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벚꽃도 아름다고~ 이래서 다들 봄을 기다리나? 걷는 내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요즘 계속 바빠서 명동 성당 나들이를 못했는데, 오늘은 겸사겸사 성당에 미사도 봉헌할 겸~ 나뭇가지들은 봄이 온 줄도 모르고 아직까지 새순들을 품에 끼고 있다. 자식 아끼는 부모 마음 다 똑같겠지~ㅋ 그래도,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솔솔 봄 향기가 느껴진다. 이렇게 계절이 또 한 번 바뀌는구나!

정말 오랜만에 미세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하늘을 보는 것 같다.새삼 이런 하늘을 보는 것이 기분좋은 일이 되어 버렸네~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고 있노라니 휘리릭~ 떠나고 싶은 충동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