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9. 12:13ㆍSTEDI 여행_해외/베트남
재작년 다낭 여행 중 반나절 호이안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231217_베트남 다낭 여행 3일 차_저녁 풍경이 아름다운, 호이안 올드타운(Hoi An Ancient Town)으로 출발!
생각했던 것보다 올드타운거리가 너~~~ 무 예쁘고 내 취향이라 언젠가는 꼭 한 번 다시 가야지! 다짐했었다.
그날이 바로 오늘!
비엣젯 항공(Vietjet Air) 07시 비행 편을 발권했는데, 사실 며칠 전부터 다낭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동남아에서 1호 태풍이 발생했는데, 그 태풍이 하필 여행 날짜에 맞물려 다낭에 있었던 것이다.
태풍으로 다낭에서는 비행기가 이륙하질 못하고, 우리나라에서 다낭으로 출발하는 모든 비행 편이 지연되고...
불안해서 여행자보험을 미리 신청했는데, 출발 전날 아니나 다를까 비행기 지연 안내 문제가 발송되었고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면서 보니 또다시 지연!
처음 비행 출발 시간은 07시였지만, 최종 출발 시간은 10시 15분!
하지만 이미 예상을 했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오히려 3시간 정도 여유가 생기면서 면세점도 둘러볼 수 있어서 이득!
그리고 출발이 지연되자 비엣젯에서는 요렇게 1만 원권 페이코 쿠폰을 증정해 줘서 득템~
비엣젯 쿠폰도 쿠폰이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 건,
여행자 보험 보상 기준에서 비행시간 2시간 이상 지연인가? 에 해당할 시에는
공항 내 식사 등 2만 원 한도 내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1도 고민 없이 탑승동에 있는 푸드코트로 향했다.
키오스크에서 뭘 먹을까? 메뉴를 찬찬히 보다가,
간만에 '사보텐(Saboten)'에서 돈카츠나 먹어볼까 싶어
사보텐 정식 메뉴 선택! (요~~ 메뉴가 19,000원이었나?)
식사 비용은 어차피 보험으로 청구를 하면 되니까, 마음 편하게 식사 시작!
여행자 보험에서도 지연 사실을 알았는지 자동으로 톡을 발송해 줬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지연되었으니, 공항 내 시설에서 식사 후 보험금을 청구하라고~
라운지를 갈까 했는데, 이렇게 보험금으로 무료로 식사도 할 수 있고
그래서 그런가? 사보텐 정식이 오늘따라 더 맛있어 보인다.
치즈카츠도 부드럽고, 새우튀김 심지어 장국도 고소하니 딱 좋네~
무튼 예상했던 비행기 지연으로 부담 없이 아침식사에 커피, 후식도 즐겼으니
찬찬히 탑승구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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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출발 전날 태풍으로 인한 연쇄 지연이 예상돼서 여행자 보험을 미리 가입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행기는 지연되고, 보험에서는 자동으로 이렇게 출발 시간이 늦어졌다는 안내 톡과 함께
공항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해 줬다.
그리고 보험금 신청방법과 신청 후 지급 결과까지... (신청 후 5분 만에 보험금 지급 완료)
평상시에는 여행자 보험 가입을 필수로 하지는 않는데,
여행 전후 기상변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면 보험 가입도 하나의 방법일 듯싶긴 하다는 걸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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