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화창한 세부의 아침이 밝았다. 사실 오늘 일정은 어제 늦게까지 고민했다.보홀에 가서 초콜릿 언덕이랑 안경원숭이를 보고 올까, 아니면 오슬롭에 가서 투말록 폭포를 보고 올까?여행 전엔 보홀에 가는 걸로 일정을 계획했는데, 막상 세부에 와서 뒤늦게 보홀 vs 오슬롭 고민...그러던 중 오늘 아침 날씨를 보고 오슬롭으로 내려가 보기고 결정했다.보홀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별도로 계획해서 다녀오는 걸로...무트 호텔에서 5분 거리? 에 있는 세부 남부 터미널(Cebu South Bus Terminal)에 도착해서오슬롭 바토(Bato Via Oslob)행 티켓을 끊고 버스에 탑승했다.  자리는 자유석이라 왼쪽 편에 앉았는데, 가는 내내 따가운 햇볕 때문에 힘듦 ㅎㅎㅎ버스를 타고 가던 중간에 승무원분이 터미널..

활기찬 분위기, 맛있는 메뉴들이 많은 '카본 마켓(Carbon Market)'야시장을 뒤로하고241213_필리핀 세부 여행 2일 차_세부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본 마켓'야시장!세부시티에서의 특별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곳,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 맛집 'KKD STK+BBQ'산페드로 요새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쉽고,식사를 즐기면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바다를 보며 라이브 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어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시푸드 & BBQ 음식점이다.처음엔 안내해 주는 실내 테이블에 앉았는데, 야외 분위기가 너무 보고 싶어서 기웃거리니직원분이 안쪽에 있던 테이블을 입구 쪽으로 가져와서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굿~~~!야외석은 인기가 많아서 이미 이렇게 만석!그런데 외국인은 나 혼자라서 그런가..

오전 내내 열심히 움직였더니 피곤했나 보다. 호텔에서 잠깐 쉰다는 게 그만 ㅎㅎㅎ무튼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을 나섰는데,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의 세부시티의 밤 풍경!근처에 로컬 야시장이 있어서 구경이나 할까 싶어 길을 따라 걷다가성 카르멘 성모성당(Santuario Arquidiocesano de Nuestra Señora del Carmen)에 도착했는데미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잠깐 들어가 볼까 했는데 미사 중엔 출입금지라고...어차피 미사는 일요일에 계획하고 있어서 가볍게 패스하고자유공원(Freedom Park)을 지나 '카본 마켓(Carbon Market)'야시장으로 향했다.입구에서부터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음이 가슴을 두근두근 설레게 한다.저녁식사는 이미 찜 해놓은 맛집이 있어서 야시장은..

'탑스 힐'과 '레아신전'에서 세부시티 전망을 감상하고241213_필리핀 세부 여행 2일 차_아름다운 신전과 세부 전망을 볼 수 있는 '레아신전'아이티 파크(I.T.Park) 버스 터미널로 돌아왔다.얼추 점심 시간대가 된 것 같아 뭘 먹을까 주변을 검색하다가필리핀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씩은 간다는 패스트푸드점 '졸리비(Jollibee)'가 있어서궁금한 마음에 방문해 보기로 했다.필수로 먹는다는 메뉴인 스파게티 &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아 맛을 봤는데확실히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네 ㅎㅎㅎ햄버거 맛은 평범한데 반해 스파게티는 묘하게 끌리는 맛이 있다.이 맛 때문에 필리핀에서는 맥도날드가 졸리비에 밀리는구나~ 무튼 가성비 좋은 점심식사를 하고,근처에 유명한 과일상점 '카삼바..

'탑스 힐 전망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241213_필리핀 세부 여행 2일 차_세부 시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탑스 힐 전망대(Tops Hill Cebu)'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핫 플레이스가 있다고 해서 찬찬히 걸어가 보기로 했다.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세부 시티 버스 투어나 택시 투어를 이용해서'탑스 힐'과 '레아신전' 그리고 '시라오 플라워 가든' 이렇게 세 곳을 둘러보는 것 같은데,나는 혼자서 뚜벅이 여행을 하는지라 세 곳 중 멀리 떨어져 있는 '시라오 플라워 가든'은 패스하고,'탑스 힐'과 비교적 가까운 '레아신전'만 추가로 다녀오기로 했다.가는 길이 산 길이라 전망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수월하게 레아 신전 입구에 도착!입장권을 구입하고 신전 안으로 들어갔는데,오~~~ 직..

세부 시티 로컬 거리(P. Cabantan)를 둘러보며 걷다 보니241213_필리핀 세부 여행 2일 차_세부 시티 로컬 거리(P. Cabantan) 둘러보기!어느새 아이티 파크(Cebu I.T.Park)에 도착했다.아이티 파크에 온 이유는, 세부 시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탑스 힐 전망대'에 가기 위해서...버스 터미널 12번 승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탑승하고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잠시 후 버스가 탑스 힐 전망대로 출발했다.한 2~30분 타고 갔나? 계속해서 언덕을 오르다 보니드디어 '탑스 힐 전망대(Tops Hill Cebu ; Tops Lookout)' 입구에 도착!버스에서 내려서 입장권이 포함된 셔틀 왕복승차권을 구입하고,직원이 잔돈을 준비하는 사이 잠깐 주변 풍경을 봤는데,다행히 아침보단 날씨가 ..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나와 '무브 잇(Move it)' 모토 택시(Moto taxi)를 탔다.241213_필리핀 세부 여행 2일 차_가성비 좋은 세부 시티 '원 센트럴 호텔(One Central Hotel)' 조식!어젯밤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했을 때 필리핀 화폐인 페소를 ATM기에서 인출하려고 했는데사람이 많아서 포기하고 바로 호텔로 ㅎㅎㅎ때문에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오늘의 첫 목적지로 가는 길목에 있는 HSBC 은행으로 달려~ 달려!세부의 아침 도로 풍경이 활기차 보여서 가는 길이 마냥 신난다.그렇게 모토택시를 타고 은행에 도착해 현금을 인출하고, 다시 모토택시를 탈까 하다가눈에 들어온 골목길 풍경이 왠지 모르게 로컬스러워서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관광객이나 외국인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찐 로..

세부에 입국해서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누웠는데241212_필리핀 세부 여행 1일 차_막탄 세부 공항 도착! 그랩 타고 세부 시티 '원 센트럴 호텔' 가기~일어나 보니 아침이 밝았다.아침 식사는 솔직히 생각이 없었는데조식이 호텔비에 포함되어 있으니, 메뉴 확인 겸 레스토랑으로...투숙객 확인을 받고 우선은 자리먼저 확보한 후, 간단하게 메뉴를 훑어봤다.그런데 저렴한 호텔비도 놀라운데, 생각보다 괜찮은 조식에 또 한 번 놀람 ㅎㅎㅎ대식가라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나 같이 음식을 깨작거리며 먹는 사람들에겐 이 정도 메뉴만으로도 과하다.음식들을 적당히 퍼서 접시에 담고, 뭔가 청한 느낌의 음료도 한 잔!추가로 오믈렛도 주문했는데, 이 정도 조식이면 중상 정도는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무튼 아침..

비행기를 타자마자 깜빡 졸았는데일어나 보니 어느새 막탄 세부 국제공항(Paliparang Pandaigdig ng Mactan-Cebu) 도착했다.수하물이 없는 관계로 바로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와 그랩을 불렀더니생각보다 빨리 잡히네~ 오~~~~그렇게 그랩을 타고 세부 시티(Cebu City)로 넘어와서 예약한 호텔에 도착했다.호텔 이름은 '원 센트럴 호텔(One Central Hotel)'대부분의 세부 여행객들은 막탄 지역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지만,난 휴양보다는 도시 관광이 목적이기 때문에 세부 시티에 있는 호텔로 예약!그중 가성비 좋고 위치도 괜찮다고 소문난 원 센트럴 호텔로 예약했는데직접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아서 만족해하며 체크인을 했다.카드키를 받아 들고 배정받은 방에 ..

퇴근 후 인천국제공항(Incheon International Airport)으로 향했다.날씨가 본격적으로 쌀쌀해지다 보니 따뜻한 나라가 생각이 나서12월 월차 여행은 필리핀(Philippines) 세부(Cebe)로 결정!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오자마자 향한 곳은인천공항 1 터미널 서편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Matina Lounge)'평소엔 웨이팅이 싫어서 '스카이 라운지'를 주로 이용했는데이번엔 출발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간만에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하기로...역시나 음식들은 스카이 라운지 보다는 마티나 라운지가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어 보인다.이런저런 음식들을 접시에 담고, 시원한 생맥주 한 잔도 컵에 담아서공항 풍경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세부에 도착하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