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꽃보다 청춘 ; 라오스 편'을 보고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졌던 게 엊그제 같은데 찾아보니 벌써 9년 전 방송이었다. 세월 참... '한 번은 가야지~~'생각만 하고 미루다가 코로나로 또다시 몇 년을 미룬 끝에 드디어 라오스로 출발한다. 굿! 퇴근 후 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서둘러 인천공항으로 고! 고! 이전 여행에선 출국심사 후 바로 탑승구로 이동했는데, 이번엔 면세점에서 가족들 선물을 구입한 게 있어서 잠깐 면세점 인도장으로~ 주문한 신세계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대기번호표를 받아 들고, 차례대로 소소한 선물을 하나씩 잘 챙겨 넣는다. 아~~~ 그리고 지난 태국 여행 때 방콕공항에서 보조배터리 하나를 압수당해서 요렇게 추가로 구입 ㅜㅜ 무튼 인도장에서 주문한 상품들을 빠짐없이 받아 들고, 라오스행 ..

생각보다 둘러볼 곳이 많은 화성 우리 꽃 식물원! 불금에 급 온천이 떠올라서, 월문온천으로 온 거였는데 어느새 메인은 우리 꽃 식물원으로 바뀌어 버렸다 ㅎ 식물원 실내, 실외 정원을 차례로 둘러보고, 슬슬 둥구산(등고산) 전망대로 올라가 볼까? 그런데, 전망대로 올라가는 탐방로는 왜 이리 예쁜거니? 핑크뮬리가 전망대 중간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어서 급 핑크뮬리 감상! 식물원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도 아름답고, 흐린 날씨 속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노란빛 하늘도 갬성 있고... 예쁜 풍경을 감상하며 전망대로 오르다 보니, 힘든 건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데 벌써 둥구산(등고산) 전망대 바로 밑까지 와버렸네~ㅎ 산 이름 표기가 어디는 둥구산, 어디는 등고산??? 뭐가 맞는지는 잘 모름! 쨌든 전망대에 오르니..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던 실내 정원을 나오니, 2023.12.04 - 231111_화성 우리 꽃 식물원 01_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은, 사계절관 실내 정원! 자연 속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실외 정원이 시야에 들어왔다. 다양한 식물들로 잘 가꿔 놓은 조경들~ 이른 아침이라 조용한 가운데, 식물원을 둘러보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드문 드문 눈에 띈다. 연못, 갈대, 소나무, 단풍나무... 자연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와중에 눈에 들어온 저~~~ 멀리 있는 둥구산(등고산) 전망대! 사실 저 전망대에 올라가고 싶어서 식물원에 들어온 거긴 하지만, 요런 멋진 풍경의 식물원을 그냥 지나치고 갈 순 없지~ㅎ 한적한 주변환경이 마음에 들어 천천히 걷다가 발걸음을 멈추니 귓가에 들리는 건 새소리..

아침 일찍 월문온천에서 개운하게 온천욕을 끝내고, 231111_온천물이 좋아서 만족했던, 서울 근교 화성 '월문온천' 가까운 거리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우리 꽃 식물원'이 있길래 산책 겸 걸어가 봤다. 오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도 없고 조용조용하네~ 매표소 정면 건물에는 이런저런 식물원 관련 홍보 소개 영상, 참여 공간 등 부분별로 재미있게 나눠져 있었다. but 그런 자료들 보다는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보고 싶어서 곧바로 '사계절관' 실내 정원으로 갈 수 있는 계단으로~ '사계절관'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실내정원은 제법 규모가 있었다. 정원 안으로 들어서자 따뜻한 온기와 싱그러움이 가득! 기대 이상으로 식물들도 다양하고 조경도 잘 꾸며져 있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감상하기 딱 좋았다. 촉촉..

불금에 퇴근 후 급 떠난 화성 월문온천여행! 231110_불금 퇴근 후 서울 근교 온천 나들이~ 화성 월문온천 휴양지, '아테나 호텔' 숙박! 호텔에서 치맥에 온천욕까지 제대로 즐기고 잠이 들었는데, 어느새 눈 떠 보니 창문 밖 일출이 한창이다. 가만히 침대에 누워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다가, 산책 겸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와중에 가까운 거리 눈에 들어온, '월문온천탕'! 어젠 호텔 욕조에서 온천을 즐겼으니, 오늘은 온천탕에서 다양한 온천을 즐겨볼까? 싶어 바로 월문온천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화려한 로비, 온양관광호텔하고 비슷하게 생겼네~ 카운터에서 입욕권을 구입하고, 남탕으로 들어가 보자고~ 남탕 입구의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천물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실내는 넓어서 다양한 온천탕을 즐기..

날씨가 쌀쌀해지니 급 온천이 생각났다. 불금인데 퇴근하고 온천여행이나 갈까? 싶어 ~~~ 검색하다가 화성에 월문온천 단지가 있다는 걸 발견! 해서~ 단지 내 호텔에 1박 예약을 하고, 칼퇴 후 바로 화성으로~ ㅎㅎㅎ 막상 월문온천 단지에 도착하니, 수완보나 온양온천처럼 지역에 크게 형성된 건 아니고, 작은 장소에 메인 온천장 하나, 그리고 그 안에 여러 작은 호텔(모텔급)들이 모여 있었다. 무튼 예약한 '호텔 아테나'에 체크인을 하고, 배정받은 5층 방으로 이동~ 예약한 방은 안마의자가 있는 프리미엄 룸! 생각보다 방이 넓어서 만족스럽다. 어메니티도 잘 갖추어져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온천수가 나오는 욕실에는 이렇게 큰 월풀욕조가 있어서, ㅋㅋㅋ 바로 온천수를 틀어놓고 물을 받기 시작했다. 그동안 ..

월요병 때문인지 좀처럼 기운이 나지 않아 회사 근처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지브리 영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퇴근 후 관람하기로 했다. '더 마블스'와 고민하다가 지브리로 선택! ㅎㅎㅎ 예매했던 티켓을 출력하고, 영화 볼 땐 빠지면 안되는 팝콘 세트도 구입! 시간에 맞춰 상영관으로 입장했다. 평일 저녁 6시 20분이라 그런가? 사람도 없고 조용조용하다. 나중에 보니 관객은 나 포함 다섯명 이었나? ㅎㅎㅎ 무튼 평론은 평론가들이 하는거고~ 개인적으로 늘어지는 월요일 저녁 관람하면서 기분전환을 제대로 할 수 있어 좋았다.

평범한 직장인의 월요병~~ㅎㅎㅎ 계속해서 늘어지고 일은 하기 싫고, 시간은 안 가고~ 입맛도 없어서 점심엔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요즘 날씨가 제법 쌀살해지니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 점심 식사는, 쌀국수 전문점 '월미당'으로 선택했다. 뭐~ 슴슴한 국물보단 매콤한 국물이 댕겨서 '얼큰 불고기 쌀국수'로 선택! 쌀국수가 생각날 때면 가끔 찾는데,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건~ 다 좋은데 양이 너무 많아 ㅎㅎㅎ (항상 남김) 쨌든 점심도 먹었으니, 남은 오후도 힘내보자고~

3박 4일간의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아쉽지만 우리나라로 돌아가는 날! 12시 출발하는 비행기라 호텔에서 쉬다가 느지막이 체크아웃을 했다. 시장을 지나 마지막으로 도톤보리를 다시 찾았다. 오사카 하면 역시나 도톤보리강에 있는 글리코상이쥐~ㅎㅎㅎ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도 좋아서, 아쉽긴 허다. 생각해 보니, 글리코상 앞에서 내 사진을 한 장도 안 찍은 것 같아 옆에서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 외국인에게 부탁해서 나도 인증 한 번 확실하게~ 그리곤 미련 없이 공항철도를 타기 위해 난바역으로 고! 고! 공항까지 가는 열차 티켓을 구입하고, 마침 정차돼 있는 열차에 탑승한다. 한 시간? 좀 못 걸려서 공항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 존에 들어섰는데 출발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일본 여행 가면 무조건 사..

오코노미야끼 맛집, '후쿠타로(福太郎)'에서 이미 배부르게 먹었지만, 231021_일본 오사카 여행 3일 차_철판 오코노미야끼 맛집, '후쿠타로'에서 믹스 오꼬노미야끼 & 생맥주 한 잔!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 밤이라 그런가? 바로 호텔로 돌아가기에는 살짝 아쉬워서 도톤보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오사카 3대 라멘, '킨류라멘(금룡라멘)'을 맛보기로 했다. 지점이 많이 있지만, 호텔과 가까운 '센니치마에점'으로... 키오스크에서 라멘 그림을 보고 대충 주문을 한 후 주문표를 카운터에 건네고 좌식 느낌의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잠시 후 카운터에서 라멘 나왔다며 호출! 내가 주문한 라멘~아마도 고기를 추가했던가? 그렇다. 라멘 위에 있는 김치, 마늘, 부추 등은 먹고 싶은 만큼 가져올 수 있는 셀프 방식이라 ..

오사카 여행 3일 차, '주유패스 day'를 '도톤보리 크루즈'로 마무리하고 231021_일본 오사카 여행 3일 차_주유패스 1일권 10 : 도톤보리 '원더 크루즈(Wonder Cruise)' 여행 전부터 찜해두었던 오사카 오코노미야끼 맛집, '후쿠타로(福太郎)'를 향해 빠른 발걸음~ㅎㅎㅎ 호텔과도 가까워서 매일 밤 지나쳐 갔는데, 역시나 웨이팅 하고 있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다. 안을 살짝 들여다보니, 자리는 만석! 대기명부를 작성했는데 ㅎㅎㅎ 혼여의 장점이 여기서 또 확인되는구나~ 카운터 석에 한 자리가 나서, 한 20분?? 만에 바로 입장! 우선 자리에 앉아 생맥주를 먼저 주문했다.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철판에서 열심히 오코노미야끼를 만들고 있는 셰프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지다. 아마도 이..

츠텐가쿠 전망대에서 예상보다 긴 대기줄로 인해 시간을 많이 소요하긴 했지만, 231021_일본 오사카 여행 3일 차_주유패스 1일권 09 : 신세카이 야경, '츠텐가쿠(쓰텐가쿠) 전망대' 도톤보리로 넘어왔는데 다행히 저녁 8시가 좀 안된 시간이다. 아침부터 주유패스를 사용해 여기저기 다니면서 알차게 보냈는데, 그중에서도 어쩌면 오늘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열 번째로 주유패스를 사용하기 위해 도톤보리 강에 도착! 오사카의 상징 글리코 상이 있는 도톤보리 강을 따라 배 위에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로 그~~~~ 오사카 여행을 오면 필수로 탄다는 '도톤보리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 ㅎㅎㅎ 도톤보리 크루즈는 '리버 크루즈'와 '원더 크루즈'가 있는데, 리버 크루즈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줄을 서서 당일에 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