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요시 대사를 둘러보고, 다시 전차를 타기 위해 전차역으로 향했다. 231019_일본 오사카 여행 1일 차_조용해서 둘러보기 좋은 오사카 시내 근교, 스미요시 대사(타이샤)! 이번엔 '덴노지역 앞'으로 가는 노선을 탔는데, 역시나 갬성 가득한 전차 풍경! 생각 같아서는 전차만 타고 싶은 심정이다. 덜컹거리는 전차를 타고 가다 보니, 어느새 '덴노지역 앞' 정거장이네~ 역에서 내려 '천왕사(덴노지) 공원'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해가 살짝 넘어가서 그런가? 주홍빛으로 물들어가는 도심 풍경이 아름답다. 걷다 보니 '덴노지 공원'의 잔디 공원 '덴시바'에 도착!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잔디공원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보고만 있어도 자연스레 여유로워지는 풍경... 나 역시 잔디공원에서 잠시 쉬면서..

오사카 여행을 계획할 때 시내 인근에 있는 신사를 검색하던 중 발견한 '스미요시 대사' 해양 관련 신을 모시고 있는 신사라고 하는데, 그것 보단 오사카에서 시끌벅적한 곳을 떠나 차분히 둘러볼 장소를 찾던 중 오게 된 신사이다. 신사 입구를 지나자 바로 눈에 들어온 '소리하시' 다리! 파란 하늘에 푸른 나무들, 그 속에 빨간색 다리가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소리하시 위에 올라서니, 건너편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술이다. 가만히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다리를 지나자 신사 들어가기 전에 항상 있는 테미즈야(쵸즈야)라고 손을 씻는 곳이 보였는데, 한 꼬마아이가 고사리 손을 씻고 있는데 왜 그리 귀여운 건지 ㅎㅎㅎ 나도 가볍게 손을 씻고, 신사 입구로 올라가 본다. 안내지점을 지나 몸을 돌리니 신사 ..

오사카 여행 1일 차 일정 첫 번째는, '스미요시 대사' 가기~ 여행 첫날은 무리하지 않고 인근 신사에서 찬찬히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다. 구글지도가 안내해 주는 교통편을 따라 걷다 보니, 작고 특이한~~~ 그리고 일본 애니에서나 나올 법한 예쁜 전차역에 도착! 역 이름은 '신이마미야 역 앞'으로, 한카이선 회사의 노면 전차가 운행하는 곳이었다. 기다리다 보니 전차가 도착하는데, 귀엽고 앙증맞다. 이런 갬성~~ 도대체 뭐냐고... 전차에 타는 순간 일본 애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 전차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도 아기자기 예쁘고 무엇보다 전차 앞 운전석 풍경은 예쁜 그림이 따로 없다. 그렇게 전차를 타고 가다 보니 어느새 스미요시 대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내리기 싫을 정도로 전차를 타고 가는 것 자체만..

오사카에서의 첫 식사 '잇푸도 라멘'을 맛있게 먹고, 가볍게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231019_일본 오사카 여행 1일 차_오사카 여행 첫 식사, 라멘 맛집 '잇푸도 난바점'에서 라멘 점심 세트! 날씨도 덥지 않아서, 천천히 걷기 딱 좋구먼~ 걷다 보니 온갖 전자기기, 게임, 캐릭터들로 가득한 매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덴덴타운' 거리를 통과하고 있었네~ but 아쉽게도 나는 관심 밖이라서, 쿨하게 쓰~윽 지나쳤다.ㅎ 좀 더 아래로 내려가보니 건너편에 '신세카이'가 보이기 시작한다. 밤에 보면 더 멋있다는 츠텐가쿠 전망대가 시야에 떡 하니 들어온다. 츠텐가쿠로 가는 길목인 신세카이 시장을 통과하는데, 몇몇 상점을 제외하곤 아직 오픈 전이라 그런가 써~얼~렁 하다. 그나마 시장길을 빠져나와 신세카이 본격..

먹고 싶었던 치토세 우동은 시간 때문에 먹지 못했지만 231019_일본 오사카 여행 1일 차_난바 비즈니스 호텔 '닛세이 호텔' 체크인 & 오사카 주유패스 수령! 그렇다고 오사카 여행 첫 식사를 아무 곳에 들어가서 먹을 수는 없지 ㅎ 미리 준비한 맛집 목록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고민 없이 바로~ 찾아간 곳! '잇푸도 난바점' 작년 겨울 후쿠오카 여행 때 잇푸도 라멘을 먹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오사카에 와서 먹어 보게 되는구나! 잠깐 대기하다가 카운터석에 자리가 나서 주방이 보이는 자리로 착석! 뭘 먹을까? 메뉴판을 보는데, 오~~~ 마침 점심 세트 메뉴가 있어서 당연히 세트메뉴를 선택했다. 그전에 미리 주문한 생맥주 한 잔이 나와서 시원하게 한 모금 마시고, 곧이어 나온 점심 세트에 시선 고정! ..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니 12시! 231019_일본 오사카 여행 1일 차_인천공항 2 터미널에서 진에어 타고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공항철도를 타고 난바역으로 왔는데 1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라 찜해 두었던 호텔 바로 근처 우동 맛집에 가서 식사부터 할 예정이었지만, 길게 늘어선 웨이팅으로 이미 마감 ㅜㅜ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만 영업하는 우동집이라 시간이 맞지 않아 그 이후 결국 오사카 여행 중 한 번을 못 갔다. 치토세 본점 · 일본 〒542-0075 Osaka, Chuo Ward, Nanba, 千日前8−1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일본 호텔은 체크인 시간 전엔 거의 대부분 얼리 체크인 불가라서 우선 짐이라도 맡기려고 호텔로 들어갔다. 오래된 비즈니스 ..

올해가 가기 전 일본 여행을 한 번 더 다녀오려고 계획했었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오랜만에 인천공항 2 터미널에 도착했다. 어차피 체크인은 미리 앱으로 해놔서, 바로 출국장으로... 그런데 생각보다 출국심사가 빨리 끝나서 면세점 구경을 하다가 시간에 맞춰 비행기 탑승구에 도착! 아침에 비가 오는 바람에 비를 쫄딱 맞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비는 그쳤나 보네 ㅜㅜ 흐린 날씨의 인천공항에서 승객들이 탑승을 끝내고 비행기가 출발했는데, 상공으로 향할수록 잿빛 하늘이 파란 하늘로 바뀌면서 덩달아 여행에 대한 설렘이 커져간다. 한참 동안 비행기 창가에 붙어 앉아 풍경을 감상하다가 깜빡 졸았는데, 아뉘 벌써??? 오사카 도착 안내를 알리는 승무원의 멘트에 눈이 떠진다. 그렇게 무사히 오..

메가 돈키 탐방을 끝으로 삿포로 여행은 마무리하는 걸로... 230730_일본 홋카이도 여행 4일 차_없는거 빼고 다 있는 '메가 돈키호테 삿포로 다누키코지 본점' 호텔에 맡겼던 캐리어를 받아 들고, 스스키노 역으로 향했다. 니카 상과 삿포로 전차를 마지막으로 눈에 담은 뒤 삿포로 역으로 이동~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는 티켓을 구입 후, 깜빡 졸았는데, 바로 공항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출국장 안으로~ 남은 엔화를 사용할 겸 가족들에게 선물할 사케를 면세점에서 구입했다. 우메노야도에서 생산한 사케 '준마이 다이긴죠(純米 大吟醸酒)' 공항 전용으로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정작 주류 두 병 면세 제한으로 내 건 없다는 거...ㅎ 다행히 오사카 면세점은 인터넷 구입이 가능한 것 같은데, 가을..

개인적으로 '돈키호테'같은 복잡하고 정신없는 장소를 싫어해서 십수 년 전 일본 여행 때 처음 가 본 이후로는 일부러 찾아간 적이 한 번도 없다. but 동전파스를 사달라는 직장 동료들의(ㅡㅡ;)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공항으로 가기 전 '돈키호테' 탐방! 호텔 후문으로 연결돼 있는 다누키코지 상점가를 걷다 보면 요렇게 '메가 돈키' 출입구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혼이 빠져나간다. ㅎㅎㅎ 적응 안 되는 제품 디피, 세상 요란한 POP! 제품 패키지들도 화려한데 매대 띠지, 가격 택, 홍보 아이캐쳐 등 모든 것이 화려한 와중에 사람들도 많아서 정신이 없어도 너무 없다. 여기저기 찾아봐도 동전파스가 어디에 있는 건지 ㅎㅎㅎ 미로 찾기 게임 수준! (내 기준) 매대 곳곳에 진열돼 있는 가챠는 와중에 관심이 가서..

'바리스타트 커피(BARISTART COFFEE)'에서 카페 라떼를 들고 호텔로 고! 230730_일본 홋카이도 여행 4일 차_삿포로 카페 라떼 맛집, '바리스타트 커피(BARISTART COFFEE)' 체크 아웃 후 짐을 맡기고 호텔 바로 뒷 건물 '스아게 플러스'에 도착했다. 워낙 수프카레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서둘러 온다고 왔는데 세상에 줄이 ㅋㅋㅋ 그런데 줄 서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인이라는 거... 11시 반 오픈 시간에 맞춰 차례대로 매장으로 올라가는데,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는 뒷 줄부터는 다행히도 옆 건물 '스아게 2' 매장으로 안내해 주네~ 해서 줄 서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두 매장으로 나눠져서 입장할 수 있었다. '스아게 2 매장'은 대충 이런 분위기~ 어디서 많이 봤다 싶은 ..

오도리 공원을 둘러보고 호텔로 향하다가 230730_일본 홋카이도 여행 4일 차_여름 삿포로 맥주축제가 한창인 오도리 공원 풍경! 급 커피가 생각나서 '바리스타트 커피(BARISTART COFFEE)'카페로 향했다. 이런저런 삿포로 여행 후기들을 보니, 스스키노 근처에 있다면 꼭 한 번 맛 보라는(특히 카페 라떼) 추천이 많아서 왔는데 주문을 받는 바리스타분 영어가 일본 영어가 아닌 유학 영어~~ㅎㅎㅎ 안 그래도 영어 울렁증이 있는데, 급 작아지는 나를 느끼며 어렵게 카페 라떼를 주문했다. 우유는 추천으로(4가지 중 선택), 원두는 콜롬비아, 아이스, 라지 사이즈! 카페는 테이블이 없는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규모가 작아서 살짝 '아~~~ 이런 곳이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맛이 괜찮으니 후기들이 많았겠지~ ..

삿포로 시계탑을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가던 중 230730_일본 홋카이도 여행 4일 차_여행 마지막 날은 홋카이도청, 삿포로 시계탑 둘러보기로 시작! TV 타워가 있는 오도리 공원에 도착했다. 여행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오도리 공원 낮 풍경을 보게 되는구나~ ㅎㅎㅎ 아침 시간이라 출근을 하는 사람들과 공원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로 공원이 제법 복작복작하다. 흐린 날씨 때문에 기온도 높지 않아서 나름 공원을 걷는 것도 힐링되고 좋네~ 공원을 걷다 보니 눈에 들어온 '삿포로 맥주 축제' 부스들... 사실 여름 삿포로 여행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라벤더, 그리고 또 하나는 맥주 축제 때문이었는데~ 여러 일정들, 특히 예정에 없던 지역 축제들을 즐기다 보니 정작 맥주 축제를 즐기지 못했다는 거 ㅜㅜ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