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갈 때마다 보면서 한 번은 가볼까? 했던 곳! '아보미(AVOME)' 오늘 드디어 맛을 보기로~ 콜롬비아에 있을 땐 아구아까떼가 그저 그랬는데, 한국에 오니 가끔 생각이 나네~ ㅋ 선택한 메뉴는,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과 아보카도 스테이크 덮밥! 그리고 아보카도 연어 샐러드! 비주얼은 괜찮은데, 맛은 객관적으로 평타! 아보카도(아구아까떼)는 역시 수입이 아닌 생산지에서 바로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콜롬비아에서의 맛이 아니다.ㅜㅜ

계속해서 반복되는 바쁜 한주가 휘리릭 지나가고 가장 기다린 시간, 불금 점심시간이 돌아왔다. 오늘은 매콤한 뭔가~ 가벼운 뭔가~ 별미 뭔가~ 그런 것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맛집 검색! 그런데, 밀면 맛집으로 우리나라에서 알아준다는 곳이 당산역에...ㅋㅋㅋ 몰랐다. 그래서 급 찾아간 곳, '3대 서가 밀면' 내가 선택한 메뉴는 물도 비빔도 아닌 '물같은 비빔밀면' ◀ 메뉴 이름 거기에 추가로 만두를 시켰는데, 꼴랑 네개! ㅡㅡ; 개수에 맘 상함! 물같은 비빔냉면은 매콤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무난한 느낌이다. 매운 음식을 좋아라 하는 입장에서는 살짝 심심! 뭐, 그래도 불금이니까, 뭔들 어떠리~~~~~

외근 나왔다가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곳, 선정릉 맛집 '이태리 부대찌개' 선정릉점! 왜 이태리 부대찌개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 ㅋ 들어가자마자 이태리 부대찌개가 아닌 부대전골을 추천해주길래 그냥 주문했다. 뭐가 다른지는 찌개를 못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전골 푸짐하고, 사리, 반찬, 밥 리필되고~ 버뜨 사리 하나, 밥 하나에 전골을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리필 못함! 강남 여러곳에 체인점이 있는 것 같은데, 한식을 좋아라 하진 않지만 그래도 밥 한 공기 다 먹었다.

주변이 온통 축제 분위기! 그도 그럴 것이 FIFA 주관 U-20 남자 월드컵 결승전에 대한민국 선수들이 나서니 그럴 만도 하겠지?! 마트, 시장 치킨코너들은 이미 긴 줄에, 품절까지 ㅜㅜ 그래서 늦은밤 놀부 옛날통닭에서 닭강정을 배달시켰다. 뼈 없는 닭강정으로 오늘 밤은 부담 없이 치맥을 즐기면서 축구관람이나 해볼까? 달콤한 닭강정을 먹다보니, 결승전 경기가 시작된다. 새벽 시간이지만, 주변 집들도 대부분 축구경기를 보며 탄성, 환호성 소리! 결과가 어떠한들, 이미 U-20에 출전한 선수들 덕분에 잠깐이지만 두근거림을 맛본다. 이런 기분 느끼는 거 정말 오랜만이라 좋다.

기분이 다운되거나, 일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을 땐 무조건 매운 음식인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콩국수를 선택했다. 그런데 생각 이상으로 고소하고, 면도 쫄깃쫄깃하고... 후식 냉면만 있고 식사 냉면이 없어서 선택한 콩국수인데,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심심한 맛을 즐겨하진 않는데, 다 먹었다는 건 그만큼 맛있었다는 거겠지? 쨌던 드디어 불금이다.

날씨도 좋고 내일이면 쉴 수도 있고, 일 때문에 정신은 없지만 이래저래 기분이 들떠서, 점심 메뉴는 가볍게 맛있는 걸 먹기로 하고 방문한 곳! 당산역 앞에 있는 참치 & 초밥 전문점 '오도시' 오픈 한 지 얼마 안돼 오픈빨인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지만, 메뉴는 깔끔하다. 점심 세트 메뉴로 스페셜, 일반, 구은 초밥 세 가지 중 고를 수 있어 서로 다르게 맛보기로 하고 선택! 먹다 보니 배가 부르다. 바빠도 오늘만 참자! 시간은 가니까...

스트레스엔 매콤한 음식이 최고지! 5월의 마지막 날 불금인데 일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기분 전환겸 점심 메뉴로 선택한 즉석떡볶이! 역시나 즉석떡볶이는 영등포구청 맛집 '떡볶이랑 쭈꾸미'가 진리! 점심 세트 메뉴엔 참치주먹밥도 포함인데, 떡볶이를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아~~~금요일인데, 왜이렇게 정신이 없는지...싫다. 이런 거~

어제 비가 하루종일 오더니, 오늘은 공기도 상쾌하고 날씨가 화창하다. 이런날은 왠지 채소가 듬뿍 들어간 신선한 점심메뉴를 골라야 할 것 같아 서울 미트볼 당산점에서 미트볼 비빔밥을 선택! 맛도 있고 다 좋으면서도 2% 부족한 건, 국물이 없어서 그런거겠지? 부족한 건 산책하면서 풍경을 보면서 채우는 걸로... 맑은 날씨에 활짝 핀 장미꽃들이 기분을 좋게 한다. 바쁘지만 않으면 딱인데...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드디어 불금! 불금 점심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음식으로... 그래서 선택한 당산 맛집 '새우숲' 새우 퓨전요리 전문점인데, 사람이 너무 많다. 새우요리 전문점에 왔으니 왕새우튀김 하나에, 메인으로 선택한 일본 우동! 그런데, 왜 갑자기 일본에서 먹었던 냉우동이 급 생각나지? ㅋㅋㅋ 냉우동 먹고 싶네~

시원한 메밀국수가 땡겨서 맛집을 찾아 나섰다가 발견한 흔히 삼둥이 만두로 알고 있는 '청실홍실' 만두 맛집! 개인적으로 만두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아서 1인 한판에 메밀국수를 먹으려고 했지만, 한판으로 부족하단 말에 다섯 판을 주문했다. 요 작은 만두 한판이 3,500원씩! 맛은 있지만, 그렇다고 점심 메인으로 먹기엔 살짝 부족한 것 같은... 버뜨 메밀국수까지 먹으니 점심으론 과분하리만치 든든하다.

옛날 왕돈까스 하면 남산이지만, 회사 위치가 충무로 근처가 아닌 이상 남산 돈까스는 포기하는걸로... 대신, 당산에서도 충분히 남산 돈까스의 맛을 느낄 수있는 돈까스 맛집이 있다. '왕돈까스, 왕냉면' 오늘은 돈까스가 땡겨서 돈까스 맛집으로 고! 고! 당연히 내가 고른 점심식사 메뉴는 '옛날 왕 돈까스' 크기가 왕이라 다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었다.

월요일이 쉬는 날이여서 그런가? 이번주는 금새 지나갔다. 어느새 불금... 불금이니 점심은 가볍게 먹자고 해서 찾아간 곳! '서울 미트볼 당산점' 서울 곳곳 체인점이 있는 파스타 맛집이다. 간단한 사이드로 바질 샐러드와, 각자 파스타 하나씩! 토마토 파스타 보단, 크림파스타 '서울 크리미' 땡겨서 선택! 굿 초이스~ 그런데, 왜 빵이 없지? 파스타를 먹는 내내 뭔가 2% 부족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