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과한 음주로 아침 겨우 일어나 청소, 빨래 등을 끝내고 쉬고 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일을 해야 하는데 집에선 안될 것 같아서 카페를 찾고 있던 중, 우리 동네에 괜찮은 카페가 있다는... 고로 같이 가자는 ㅡㅡ; 하~~~ 나도 모르게 전화기로 버럭 짜증을~ 쉬고 싶었지만 커피를 쏜다는 말에~ 함께 가게 된, 부천 하우고개길에 있는 '달쿠쿠' 언덕길에 있는 아담한 카페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가? 분위기도 깔끔하고 딱 연인들 찾아오기 좋게 꾸며진 장소! 가정집을 변경한듯한... 그래서 그런가 아담 아담 하다. 우리는 연인들 분위기에 눌려 안쪽 구석으로 조용히 숨어들어 자리를 잡고, 각자 주문한 커피를 마시며 친구는 일을, 나는 폰질을~ 그러던 중, 마흔 중반을 바라보는 아저씨 둘이 ..

매일 술~ 술~ 술의 연속! 하..... 이를 어쩌면 좋지? 오늘은 오랜만에 쉬려고 했는데, 친구의 황당 거짓말에 속아 또다시 결국 술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 만나면 좋은 건 사실이지만, 폭식에 폭주에...ㅜㅜ 곧 사십 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보니, 이제는 적당히 해야지 싶지만 컨트롤이 쉽지 않다.ㅋ 무튼, 친구 집 근처로 모일 때면 항상 찾는 오류동 고기 맛집 '꿀돼지 솥뚜껑삼겹살' 개인적으로는 옷에 냄새 배는 것이 싫어서 고기를 싫어라 하지만, 오늘은 다수의 의견에 침묵하기로~ 삼겹살에 소맥 한 잔! 끊기지 않는 아저씨들의 수다에 어느덧 시간이 술술 흘러간다. 2차는 봉쥬비어에서 소소한 안주와 함께 생맥 한 잔씩! 마시다 보니, 7시 시작된 모임은 자정을 훌쩍 넘긴다. 하~~~ 한 해가 지나니 체력이..

2019년 연말 송년회 1차 식사로 조선화로집 대표 메뉴 수제 소갈비를 거하게 먹고 장소를 옮길까 싶었지만. 나이를 먹으니 일어서기가 귀찮아서~ 짧고 굵게 2차까지 한자리에서 하기로 했다. 스텝분께 추천을 받았는데, 꼬막비빔밥을 추천해 주셔서 메뉴 추가! 잠시 후 꼬막무침과 함께 밥이 나왔는데 비주얼이 먹음직 스럽다 개인적으로 꼬막무침을 좋아라 해서 연안식당을 자주 가는 편인데, 그곳과는 또 다른 느낌! 밥을 제대로 비벼 한 술 맛봤는데, 배부른 와중에 잘도 들어간다.ㅋㅋㅋ 다이어트하는 거 맞나? 거기에 또 하나의 추가 메뉴로 시킨 한우육회! 윤기가 좔좔 흐른다. 맛있게 비벼 비벼~ 크게 한 젓가락 입으로~ 그런데 육회가 이렇게나 입에서 살살 녹다니 ㅋㅋㅋ 식탐이 생겼나 싶을 정도로 계속해서 먹다가, 뒤..

2019년 이틀 남은 거 실화? 올해는 정말 빨리 지나간 듯싶다. 눈 깜빡하면 지나갈 2019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친구들과 함께 송년회 겸 식사를 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루원시티로 향했다. 루원시티에 갈 때면 이제는 자연스럽게 루원시티 맛집인 '조선화로집 루원시티 가정점'으로 향하게 된다. 돼지고기, 삼겹살, 닭 요리 등은 좀 그렇고 소고기를 먹고는 싶은데, 조선화로집 만큼 소고기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은 없을 듯싶어서... 얼마 전 지인들과 명륜진사를 갔다가 엄청난 사람들, 불친절한 스텝들, 정신없는 분위기에 놀랐는데, 그에 비하면 조선화로집 루원시티 가정점은 제대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혹시나 사람들로 붐빌까 봐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5시에 얼추 맞춰 갔더니, 분위기도..

오랜만에 느긋한 주말 저녁! 가끔은 이런저런 치킨보다 옛날 오리지널 치킨이 먹고 싶어서, 멕시카나 양념치킨을 주문했다. 도착하자마자 기네스 캔 맥주 한 잔 마시려고 하니 거품이~~~ㅋ 시장 맛 나는 양념 치킨을 보니, 다이어트 생각이 싸~악 달아난다. 이래서 살 뺄 수 있겠나? 싶다. 맥 주 한 모금과 치킨 한 조각, 치맥은 소소한 주말 저녁의 행복이다. 혼 닭 한 김에, 일 닭도 도전해 볼까?

돈까스가 생각날 때면 찾아가 보지만, 항상 대기를 타고 있어서 포기! 맛이 있어도 기다리면서까지 식사를 한다는 건 개인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그런데 웬일로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착석하고, 대표 메뉴인 등심까스 정식을 주문했다. 도톰한 등심까스에 우동, 밥까지... 먹다보니 등심까스가 식어서 식감이 퍽퍽하긴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먹으니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된다. 불금 점심은 역시나 이렇게 가볍게~먹는 게 최고지 싶다.

'수요 미식회'에서 전국 짜장면 3대 맛집 중 한 곳이라고 소개한 이후 급 유명해진 '대관원' 그 이후, 늘어난 손님들만큼이나 직원들 불친절도 함께 늘어나서 개인적으로는 좋아라 하지 않지만 크리스마스이브 점심을 대관원에서 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짬뽕만 먹었는데, 오늘은 유명하다는 간짜장을 한 번 먹어보기로~ 간짜장과 면은 다른 중식당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긴 하다. 맛은~ 솔직히 평타 이상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미식가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손님들은 역시나 많다. 그리고 직원들은 여전히 불친절하다.

날씨만 추워졌다 하면 찾게 되는 당산 우동 맛집, '우동가게' 심플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으니 정말 12월이 얼마 안 남았구나! 싶다. 급 추워지니 매콤한 메뉴가 생각나서 오늘은 '빨간우동 세트'를 주문! 역시나 우동은 깔끔하고 맛있다. 꼬마김밥은 살짝 부족한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 그나저나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땐 조용하니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는데 가면 갈수록 '우동가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오늘도 첫번째로 주문을 찍긴 했지만, 줄지어 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어느새 만석ㅜㅜ 이젠 더이상 나만의 핫플레이스는 아니구나 싶다.

그동안 체중 관리가 안돼서 친구들 만나는 걸 자제했는데, 뭘 그리 바쁘냐며 궁시렁거리는 친구들의 성화에 간만에 신도림으로~ 대신 메뉴는 내가 먹고 싶은 걸로 골랐다.ㅋㅋㅋ 친구들은 은근 고기를 원했지만, 옷에 냄새 배는 것이 싫어서 족발집으로 고! 고! 신도림엔 족발 맛집이 몇 곳 있지만, 오늘 찾아간 곳은 '황제왕족발' 반반족발에 맥주 한 잔 마시니 화~~~ 악 올라온다. 13일의 금요일이라 집에 갈까 싶었는데, 만나길 잘했네! 1차를 마치고, 2차는 조촐하게 치킨집에서~ 양념치킨에 생맥주! 와~~~ 오늘 맥주 많이 마시네 ㅜㅜ (살이 이렇게 또...) 그리고 떡볶이를 좋아하는 나를 위한 친구들의 작은 선물, 떡강정! 간만의 불금! 친구들과 함께 하니 좋긴 좋구나 싶다.

날이 쌀쌀하니 바람도 불고~ 그러니 더욱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해서 오늘은 수타면 중식점 '삼성원'으로 향했다. 뭘 먹을까? 메뉴를 보다가 선택한 굴짬뽕! 짜짱, 짬뽕만 먹어봤는데 굴짬뽕도 맛있다. 무엇보다 삼성원 수타면은 최고!

운동을 시작한지 6개월이 넘었는데, 몸무게는 제자리! 해서 왠만하면 저녁은 건너뛰려 하는데, 오늘따라 치킨이 생각난다. 에라~~~모르겠다! 싶어 간만에 BHC 반반치킨 주문! 타 브랜드 치킨과 다르게 BHC치킨은 큰닭을 사용해서 일닭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고 있으니 기분은 좋다.ㅋ 역시나 치킨은 양념반, 후라이드반이 진리~ 두가지 맛 중, 달달한 양념향에 끌려 닭다리를 먼저 집어든다. 주말엔 혼닭이 최고지 싶어 은근슬쩍 맥주와 함께~ ㅜㅜ 이렇게 살이 또 찌는구나!

이런저런 일로 일정이 맞지 않아서 만날 시간이 없었는데, 급기야 친구가 회사로 찾아왔다. 괜히 미안한 상황은 뭐니? 이왕 만났으니 회사 근처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곳! '청년다방' 당산점! 떡볶이를 저녁에도 먹는 나는 진정한 떡후! '통큰오짱떡볶이세트'를 시켰는데, 오징어 튀김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떡볶이를 보고 있으니 다이어트 생각이 전혀~ㅋ 칼로리 과한 감자튀김에도 자연스럽게 손이 간다. 이렇게 또 운동을 건너뛰고 지방을 축적하는구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