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휴가를 다녀온 후, 8월 초 재택을 신청했다.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싫어라 해서 일주일 정도만 재택근무를 하려고 했는데, 1주 차가 2주 차가 되고, 2주 차를 지나 어느덧 3주 차 말이라니~ 이러다가 8월 한 달을 재택으로 채울 듯...ㅎ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3주 동안 집에 틀어박혀 전혀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집으로 찾아왔다. 왜????? 어쩐 일이야???? 물으니,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러 왔다며~ 주변 지인들은 익히 알고 있지만, 여름에는 누구를 만나는 것도 어디를 다니는 것도 극도로 자제하는지라 웬만하면 모임도, 외출도 No! 해서 톡으로만 소식을 주고받는 중에, 친구가 갑자기 찾아온 것이다. 이렇게 와준것도 고맙지만, 빈손이 아닌 와인 한 병을 사 들고 ..

휴가를 다녀와 일을 하려니 손이 굳었나? 그간 잘 사용하던 머그컵을 떨구는 바람에 ㅜㅜ 해서 출근길, 스벅에 들러 신메뉴 '쿨 서머 캐모마일 블렌디드'를 픽업하는 와중에 진열된 컵들이 눈에 띄어 휘~익 둘러보다가 모던한 디자인의 '그린 사이렌 클래식 머그' 하나를 픽 해 왔다. 사기? 스탠? 둘 중에서 계속 고민하다가 왠지 컵은 사기가 끌려서 ㅋ 디자인은 무난하고,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해서 구입했는데 넌 깨지지 말고 모쪼록 오래가자!

사전에 한마디 말도 못들었는데 배송되어 도착한 택배 박스! 톡으로 배송 완료 문자가 왔길래,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대학생 조카가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뭘 보냈어? 물으니 디퓨저라고... 이때만 해도 '고맙게시리 뭘 디퓨저를 보내!'하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택배박스를 개봉해 보니 '헉~~~~' 그냥 디퓨저도 아니고 조 말론 디퓨저라니... 순간, 돈 십이 넘어가는 디퓨저를 누가 쓴다고 무리를 해..... 아이고 두야~~~ 뒷 목 잡고 숨 고르기! 마냥 좋아라 하기엔 부담 백배! 알바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ㅡㅡ; 그런데 조카가 남긴 메모를 보고 살짝쿵 감동 받은 조카바보! "삼촌! 기숙사 알바 월급 타서 보내드려요! 맨날 받기만 했는데, 감사합니다." 첫 월급 탄 기념으로 보내준 선물이라니 받기야 하겠지만..

집 인테리어를 조명으로 꾸미는 걸 좋아라 하는지라 간간히 11번가 아마존에 Philips hue (필립스 휴) 스마트 조명이 특가로 올라오면 직구를 한다. 이미 한 세트를 구입해서 갖고 있지만, 몇 달 만에 가격이 내려서 추가로 구입! 직구로 구매해도 일주일도 안 걸리는 총알 배송! 물론 국내에도 필립스 휴 플레이 제품이 있지만 색상이 블랙 밖에 없어서 ㅜㅜ (화이트는 수입을 안 함) 개인적으로 화이트를 좋아라 하는지라 직구로 구매! 심플한 패키지 구성과 깔끔한 포장 상태 제품을 꺼내 이번에는 컴에 설치하기로~ (먼저 구입한 건 TV 간접 조명으로 사용 중!) 컴 뒤쪽 위치에 조명을 세팅하고 전원을 연결한 후 필립스 휴 앱으로 조명을 연결해주면 끝! 앱 세팅까지 맞췄으니, 기존 조명들과 더불어 엔터테인먼..

아~~~~~~~~~~~~ 작년 10월 카드지갑 분실 후 [톰브라운] 카드지갑을 구입했었는데, 211025_카드 지갑 분실해서 급 구입한, [톰브라운] 21FW 에나멜 코너 카드지갑 (MAW245A 06549 001) 불과 6개월 만에 또다시 분실 ㅜㅜ 지갑에 카드, 명함 다 있었는데 기대도 안했지만 연락 오길 살짝 기다렸는데 끝내 연락이 없어 (누군가 겟 했다면 잘 먹고 잘 살아랏!) 눈물을 머금고 또다시 카드지갑을 구입했다. 주머니 사정상 톰브라운을 또다시 구입하는 건 무리! 해서 그때처럼 카드지갑을 검색하다가 (몽블랑을 살까? 하며 검색 검색!) 몽블랑이 아닌 발리가 눈에 들어와서 [BALLY:발리] TALDER LT 17 6226439 카드지갑을 주문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도착이라니~ 기존 톰브라..

생일날 울린 카톡 알림! '누가 보낸 톡인가' 하고 봤는데 첫째 조카가 카톡 선물로 와인을 보내왔다. 기분 참....좋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희한하기도 하고...이제 다 컸구나! 주소지를 입력하고 기다렸는데 이틀? 만에 와인 택배가 도착했다. 와인을 즐겨 마신다는 걸 알고 선물해 준 이번에 대학생 새내기가 된 조카의 얼굴이 떠올라 미소가 지어진다. 무주 머루 와인? 국내 와인은 처음이라 맛이 어떨까 궁금! 2종 세트 중 한병은 스위트! 한 병은 드라이! 조카가 선물해 준 와인이니까 ㅋㅋㅋ 특별한 날 애껴 마셔야겠구나! 쨋건 대학생이 되었다고 학교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 준 조카의 모습을 보니, 정말 세월이 빠르구나 싶다. 업어 키운 게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잘 사용하던 전기면도기 상태가 살짝 안 좋아서, 생일 선물로 면도기 선물을 요청했다. 친절하게 모델명까지 알려주면서 '이걸로 사줘!' 했더니 바로 택배로 보내왔네~ 사실 오랫동안 필립스 전기면도기만 사용해 왔던지라, 브라운 전기면도기는 어쩔지 궁금! 박스를 개봉해보니 뭔가 많이 들었다. 와중에 거대한(?) 충전거치대랑 면도날 세정제?.... 이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건지~ㅜㅜ (설명서를 봐야 하나?) 필립스만 사용해봐서 그런가? 기본 구성부터 살짝 당황! 뭐~ 성능은 어쩔지 궁금해서 전원버튼을 눌렀는데, 먼저 충전이 필수라니... 면도기 브랜드가 뭐가 대수랴~ 성능만 좋으면 됐지! 선물 받기에 적당한 가격의 브라운 전기면도기~ 앞으로 내 수염을 잘 부탁한다!!

예전부터 갖고는 싶었지만, 직접 사기엔 살짝 애매했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생일 선물로 미리 땡겨받았다. '삼성전자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 7 블루투스 스피커 (ONYX STUDIO 7)' 재택 중이라 택배를 직접 받아서 바로 언박싱! 실버, 블루, 블랙 세 가지 색상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실버! 한동안 품절이어서 언제 풀릴까 싶었는데, 때마침 생일 즈음에 풀려서 바로 선물로 요청~ TV 옆에 놓고 다이렉트 연결도 하고, 블루투스도 2개까지 가능해서 아이맥과 폰에도 연결! 이렇게 연결 후 처음 듣는 노래는 오늘 공개된 빅뱅 신곡 '봄 여름 가을 겨울 (Still Life)' 듣고 있다 보니 어느새 무한 반복 중이다.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참 좋구나! 역시 빅뱅이다~

명절 선물로 '이니스프리 카버네 소비뇽 2017' 레드 와인을 선물 받아 저녁엔 와인 한 잔 하기로~ '이니스프리 카버네 소비뇽' 와인은 미국의 나파 밸리 지역 그중에서도 유명한 조셉 펠프스 빈야드에서 생산된 와인이라고 한다. 이렇게 와인과 함께 와인 설명, 특징, 생산지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본의 아니게 와인 공부를~ ㅋㅋㅋ 레드와인인 만큼 육류와 잘 어울린다고 나와 있는데, 그냥 깔끔하게 안주 없이 와인 한 잔 하기로... 그나저나 명절 연휴도 어느덧 하루면 끝이구나! 아~~~ 내일부터는 또다시 일의 연속인가? 목, 금요일만 버티자!

커피 브랜드 중 투썸플레이스는 사실 덜 가는 편인데, 케익을 사러 갔다가 눈에 들어온 '2022 데일리 키트'에 꽂혀 덩달아 구입했다. 다크 네이비 컬러가 마음에 들어 구입한 '2022 데일리 키트' 박스를 개봉해 보니 내용도 알차다. '플래너, 캘린더, 아메리카노 쿠폰, 텀블러, 고체 치약, 대나무 칫솔, 볼펜' 구입을 결정한 계기가 된 심플한 스타일의 캘린더 다이어리는 연도가 인쇄되어 있지 않아서, 내년에 사용을 못하더라도 문제없을 것 같고 텀블러는 회사에서 사용하던 걸 안 그래도 바꾸려고 생각했던 터라 바로 회사에 챙겨가기로~ 아메리카노 쿠폰 3장은 출근길 사용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고체 치약 & 칫솔은 다다음주 월차 때 여행지에서 사용하면 될 듯~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아 구입했는데, 하나..

사용하던 카드지갑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나서 우선은 카드를 정지하고 한참 동안 멍하게~~~ ㅜㅜ 선물 받았던 지갑이라 속은 쓰리지만, 어차피 잃어버린 거 훌훌 털고 급 카드지갑을 검색했다. 개인적으로 심플한 스타일의 몽블랑 브랜드를 좋아라 하는데, 몽블랑 카드지갑을 검색하던 중 생뚱맞게 눈에 들어온 톰브라운 21FW 에나멜 코너 카드지갑 (MAW245A 06549 001) 주문을 했는데, 하루 만에 도착했다! 포장은 심플하네~ㅋ 케이스에 카드지갑 하나! 전체적으로 무난한 블랙 컬러 디자인에 모서리 브랜드 장식! 카드 한 두 개 정도, 명함 조금 넣고 다닐거라 포켓이 많은 건 필요 없었는데, 딱이다. 톰브라운 브랜드 장식이 생뚱맞게 가운데 있어서 좀 거슬리긴 하지만, 이왕 샀으니 이번엔 ..

추석날 생각지 못하게 받은 뜻밖의 선물! 쇼핑백을 열어보니, 조 말론 향수가... 섬세한 추석 선물 포장이 고급지다. 본품과 함께 챙겨준 샘플은 휴대용으로 딱일 듯~ 예전 선물로 받은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과는 다른 블랙 케이스! 내 돈 주고는 못 살 ㅋ 고가의 향수라서 선물로 받기에 부담스럽긴 하지만 다음부터는 향수 선물 절대 No!라는 다짐을 받고 이번에만 감사한 마음으로 받는 걸로~ 이로써 조 마론 2종 완성이구나! 향도 좋아서, 특별한 날 사용하기에 더없이 좋을 듯하다. 그나저나 선물 받은 향수들이 하나 둘 쌓여만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