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DI 여가(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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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7_오랜만에 영화 감상 '디어 에반 핸슨' (Dear Evan Hansen)
코로나 이전에는 종종 영화관에 갔었던 것 같은데,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 방문! 꼭 보고 싶었던 영화가 있었기 때문이지~ 제목은 ''디어 에반 핸슨' 그나저나 생각보다 심각했던 극장 현장 상황! 조용하게 영화 보는 걸 좋아라 하긴 하지만, 코시국 2년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이렇게 손님들이 없어서 ㅡㅡ 씁쓸한 기분은 어쩔 수 없더라도, 보고 싶었던 영화를 조용히 감상할 수 있어 한편으론 괜찮았던 아이러니한 상황! 보고싶었던 만큼 괜찮았던 영화! 역시나 뮤지컬, 음악 관련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제대로 감상하는 것 같단 생각이... 엔딩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여운을 느껴본다.
2021.11.29 -
211101_어느덧 붉고 노란 단풍과 낙엽의 계절! 흔한 늦가을의 풍경~
집으로 가늘 길! 오랜만에 공원을 걸어볼까 싶어 걷는데, 세상에, 세상에~~ 언제 이렇게 붉고 노랗게 공원이 물들어 있었는지... 아~~~ 일에 치여 계절에 맞게 변하고 있는 자연을 너무도 등한시했다. 늦가을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세상 차분해 진다. 알록달록한 나무 그리고 수북하게 쌓인 낙엽들... 공원 정자에 앉아 잠깐 동안 큰 숨을 들이켜본다. 그리곤 하늘을 올려다보니, 그제야 진짜 가을이구나! 실감이 된다. 이게 흔한 가을 풍경이구나!
2021.11.03 -
210305_책으로 하는 여행! EBS 세계테마기행 제작 '세상의 골목', '세상의 시장', 언젠가의 여행 버킷 핀란드를 느끼기 위한 '핀란드 디자인 산책'
E-Book을 보다 보니 최근 눈이 너무 아파서 ㅜㅜ (나이 탓인가?) 책으로 주문했다. 그런데, 화요일 주문한 책들이 아슬아슬하게 오늘 도착! 하~~~괜히 회사주소로 했나? 계속 후회했는데,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3월에는 세권만 읽어보자 싶어서 고른 책들! 여행을 못가다보니 전부 여행 관련 서적이다. TV로도 유일하게 즐겨 보고 있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제작한, '세상의 골목'과 '세상의 시장' 2종! 방송으로 소개했던 여러 나라들의 길과 시장을 소개하는 내용인 것 같다. 나 역시 여행 중에 시장 가는 걸 좋아하는지라 아마도 금방 읽어버릴 것 같은... 그리고, 핀란드와 그 나라의 디자인을 소개하는 '핀란드 디자인 산책' 개인적으로 여행 버킷 중 한 곳이라서 선택했는데, 몇 장 읽다보니 잔잔한 핀..
2021.03.05 -
191219_하루 잠깐의 힐링, 이기주 작가의 '일상의 온도' 365일 문장 달력!
집에 있는 구 도서들을 읽다 보니 신 도서를 구입하고픈 욕구가... 해서 책 한권을 주문했다. 이기주 작가의 '일상의 온도' 이 책을 구입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 때문이지~ (직업병 ㅜㅜ) 옛날 일력 형태라고 해야 하나? 탁상형 일력 디자인으로 하루하루 그날의 문장을 기록해 놓은 듯한 구성이 마음에 든다. 첫 개봉이니 전체를 먼저 쭈~욱 정독 후 책상 위에 올려놓고, 하루 잠깐 동안 읽어도 좋을 듯싶다. 짧은 단문 형식으로 되어 있어 오전? 저녁? 상관없이 시선이 갔을 때 쓰~윽 훑으면 순간 힐링이 될 것 같다. 그나저나 이제 2019년도 얼마 안남았구나~ 시간 참 빠르다!
2019.12.20 -
191217_여행바람이 다시 불어 책꽂이에서 집어 든 책,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
우리나라로 돌아와 평범한 일상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 간다. 그래서인가? '세계테마기행'을 보면 마음이 싱숭생숭 다시금 긴 해외생활을 하고 싶은 욕구가... 책꽂이에 있던 책들을 멍하니 보다가 몇 번이나 읽었던 책을 집어 들었다. 오영욱 작가(오기사)의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 타이틀이 가슴을 후벼 판다. 나도 나한테 미안해지려고 하는데...비행기를 타야 하나? 책꽂이에 꽂혀있는 많은 책 중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요즘 들어 러시아 여행을 하고 싶은 욕구가...ㅋㅋㅋ 가볍게 블라디보스톡이라도 다녀와야 하려나? 하... 책을 읽는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러시아의 풍경을 상상하고 싶다.
2019.12.17 -
190831_오랜만에 찾은 명동성당! 조금씩 선선해 지려나?
8월 마지막 날이자 주말인 오늘, 오랜만에 명동성당으로~ 찌는듯한 더위에 여기저기 다닐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오늘은 큰 맘먹고ㅋㅋㅋ 이젠 좀 선선해질 때도 되었는데, 어서 빨리 가을이 오기를...
2019.09.22 -
190601_주말엔 활짝 핀 들꽃보면서 기분전환 하기
주중 내내 정신이 없어서 오늘만큼은 아무런 생각 없이 기분전환이나 할 겸 사람들이 찾지 않는 장소로 향했다. 놀거리, 볼거리가 없는 외딴 장소이다 보니 오히려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몸으로 느끼고, 흔들리는 꽃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한참 동안 멍하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지금 순간을 즐겼다. 머리가 맑아진다.
2019.06.06 -
190518_주말이면 어머니를 만나러 산에 가는 날! 버스가 있어서 좋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콜롬비아에 가기 전과 후의 생활의 가장 큰 변화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 예전엔 운전을 좋아하고, 차로 이동하는 것이 편해서 드라이브를 즐겼는데 콜롬비아에서 생활하는 동안 대중교통의 재미를 알게 된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와 생활하면서 운전 보단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다행스럽게도 어머니가 계신 산 근처까지 버스가 있어서, 오늘도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어머니를 만나러 산으로 향한다. 날씨도 화창하고, 솔솔 바람도 불어오니 왠지 나들이 하는 기분이 들어 설렌다.
2019.05.19 -
190420_주말 나들이, 마지막 봄 꽃 구경! 바람에 날리는 벚꽃이 예쁘네~
주말 오전 산에 올랐는데 벚꽃잎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어쩌면 활짝 핀 벚꽃을 구경하는 것도 이번주가 마지막일 듯... 그래서 그런가? 휘날리는 벚꽃들을 보고 있노라니 아쉽기도 하다. 그럼에도 참 예쁘구나!
2019.04.28 -
190330_오랜만에 명동 성당! 파란 하늘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요즘 계속 바빠서 명동 성당 나들이를 못했는데, 오늘은 겸사겸사 성당에 미사도 봉헌할 겸~ 나뭇가지들은 봄이 온 줄도 모르고 아직까지 새순들을 품에 끼고 있다. 자식 아끼는 부모 마음 다 똑같겠지~ㅋ 그래도,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솔솔 봄 향기가 느껴진다. 이렇게 계절이 또 한 번 바뀌는구나!
2019.03.31 -
190228_출퇴근 지하철에서 읽기 위해 구입한 책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폰을 보는 것보다는 책을 읽는 것을 좀 더 좋아라 해서새롭게 몇권의 책을 구입했다.하완 일러스트 작가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지금 읽고 있는 책인데, 작가가 비슷한 또래라서 그런가?에세이 내용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벼판다.그림도 재미있고, 읽으면서 뜨끔하기도 하고~비슷한 직업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동질감이 무서울 정도로 느껴진다.맥주를 좋아하는 것까지...이 책은 반을 넘게 읽었으니, 조만간 다 읽을 것 같다.모지스 할머니의 그림 이야기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휴대하기 편하게 세권으로 나눠 제본된 할머니의 인생 그림책!70세가 넘어서 그림을 시작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하는데,그림 하나하나가 따뜻해 보여서 구입했다. 마우스패드도 기념으로 구입!..
2019.03.01 -
190222_2019코리아빌드 (구_경향하우징페어) 박람회, 킨텍스(KINTEX)로 고! 고!
오전에 마침 여유가 있어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고 있는2019코리아빌드(KOREA BUILD) 박람회를 보기 위해 일산으로~오랫동안 '경향하우징페어'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왜 갑자기 '코리아빌드'로 바뀐거지?무튼, 박람회장으로 입장하니 불금이라 그런가?사람이 엄청 많다.큰 카테고리는 인테리어 관련 서적, 공구, 자재, 가전, 건축, 부동산 계약까지...잘은 모르지만, 예전에 비해 범위가 커진것 같기는 하다.출입구 바로 앞에 있는 삼성 부스!예전에 삼성이 있었나? 글로벌 대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하다니 살짝 의아하다.우측부터 위/아래로 보면서 관람을 시작했는데,가장 우측에는 건축 재료, 인테리어 소품 등이 있는 것 같았다.전원주택, 땅콩주택들이 대세이다 보니기본 자재인 벽돌 업체들이 다양하게 있고,마..
201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