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은 친구 결혼식 행사!이 나이 먹고 축하하러 가야 하는 내 맘은 맘이 아니구나 ㅜㅜ 쨌건 행복한 모습 가득하니 기분은 좋네!안우야! 결혼 축하한다~ 그리고, 이렇게 남은 친구들 끼리 달달한 술과 함께~ 밤새 술자리를 갖는것도 이제는 지겹다..ㅋㅋ

참~ 오랜만에 모인 동네 친구들!그런데 장소가 밤일마을은 뭔지...생소한 장소 탓에 택시 잡기도 고생~ㅋㅋ 그 덕에 1차, 낙지집은 패스~ 미안!! 2차, 오리집에 뒤늦게 도착! 뭔 할 얘기가 그리도 많은지...바로 3차 중국집에서 또다시 부어라 마셔라 --; 드디어 체력의 바닥에 드러눕는 놈 발생~ㅋㅋ그 와중에 우리테이블이 가장 시끄러운건....아~~~ 나이많은 아저씨, 아줌마들 티 팍팍 내고 있다. 그렇게 얘기하고도 3차로 끝내긴 아쉬운 건지,광명으로 장소를 옮겨 4차 시작! 그 사이, 멤버 교체~ 아줌마들 투입되니 더 흥이 난다! 여기저기 쓰러진 놈들...ㅋㅋㅋ 안주는 시켜놓고 쳐다보지도 않고~ㅋㅋ내가 좋아하는 닭강정도 지금 생각하니 한 점 맛보지도 못했네~ 그랬거나 말았거나... 집에 도착하니, ..

하~~~ 더이상은 체력이 딸려서 춤도 못추겠구나! 서른아홉~ 마지막 클럽 출입 기념!더이상 클럽은 없다.

어느덧,결혼식 보다는,돌잔치 보다는, 서글프지만,장례식장이 익숙해질 나이에~ 친구넘이 결혼을 한다며! 내 코가 석자인데 --;뭐 암튼~ 기화야! 결혼 축하한다. 더불어 임신도~ㅋ

토요일 아침!운동을 하러 산에 올랐는데 하늘이 예쁘다. 시선을 바꿀 때 마다, 다양한 구름들! 맑은 하늘! 깨끗한 날씨가 좋아서드라이브를 하고 돌아오는데~ 정오가 되어가는 시간 까지도하늘이 또 다시 내 시선을 빼앗는다. 차에서 올려다 본 하늘이~ 여행중에 얻을 수 있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 주고 있는 것 같아기분이 좋아졌다.

출근길!습관처럼 지하철에서 내려 입구를 나오면서 하늘을 올려다 본다.13일 하늘~ 구름이 너무 예쁘다. 흔한 것 같지만, 딱 한 번 뿐인 그날! 그 시간의 구름!!! 오직 한 번 뿐이기에하늘...그리고 구름이 좋다! 나는...

정말로 오랜만에 모두 모였던,15년 신년회!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20년이 넘는 세월 만나오면서, 처음으로 1차를 고기 대신 깔끔한 샤브샤브로 할 줄이야~ㅋ 사실, 토토가 열풍에 힘입어 우리들 역시 이번에는 옛날 고딩때 놀던 곳을 찾아 광명 상업지구로 집합~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주말엔 자리잡기가 힘든건 마찬가지여서그나마 10분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던 샤브샤브 샐러드 바로 입장! 뭐, 쨌건 이런 분위기가 개인적으로는 좋다는 점!!!고기 냄새 없어서 좋고, 굽지 않아서 좋고... 샤브샤브+기본 샐러드 바도 있어서~ 먹성 좋은 놈들에겐 딱인 듯! ㅋㅋ 난 역시나가라아케하고 볶음 우동 두 접시 챙겨와 먼저 먹기 시작! 그렇게 먹었는데도 2차는 당근 가야 한다며~근처 호프로 이동!! 안그래도 1차 때 배..

겸사겸사 나들이 나온 거,명동으로 넘어와, 명동 거리도 둘러보고 시간이 맞아 명동성당에 방문했다. 저녁 미사를 봉헌할 땐, 못 봤는데미사 봉헌 후 나오면서 보니, 이렇게 성탄절 아기 예수 구유가~~^^ 성탄절에는 없었던 동방박사 세 명도 어느덧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네~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3 일 째!모쪼록 올 한 해는 모두가 무탈하게 지내기를~

서초동에 막상 오고 보니,겸사겸사 전 회사 다닐 때 추억이 생각나서찬찬히 서래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대법원 옆 쪽으로 있는 서래마을 언덕 길!오랜만에 걷는 길이예나 지금이나 분위기가 있어서 낯설지가 않다. 그리고, 언덕을 올라가면 몽마르뜨 공원 입구가 나온다. 일이 안풀리거나, 살짝 숨을 고르고 싶을 때 자주 들렀던 몽마르뜨 공원!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기에도 그만이었던 공원이었는데~ 진심, 반갑네~ 역시나 공원에 오르니... 왠지 모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참~~~묘한 감정이 새록새록 생겨났다.음.... 공원 뒷쪽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가는 쪽길도 있는데~ 서래마을 음식은 맛도 있는 만큼 가격도 있기 때문에,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식사를 종종 해결했었다. 얼마 안된 것 같이 전부 눈에 선한데~ 벌써 3년..

살면서 우연이 참 많았던 친구넘의 결혼식!고등학교 졸업 후, 연락이 끊겨 잊혀질만 하면 서울 한복판에서 우연히 길가다가 마추치기를 여섯 번...그런 상황에서 '인연 인가 보다!!' 하며 연락하며 지낸 놈이 드디어 결혼을 한단다. 그런데, 하필 서초동이다. 것도 서초역 앞, 사랑의 교회! 무튼, 오랜만에 도착한 서초역~ 2년 만인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랑의 교회!서래마을에 위치했던 회사를 다닐 때만 해도 공사중이었는데, 이제는 번듯하게 자리잡았구나! 규모가 엄청 나다!!! 식 전, 내부도 조용히 둘러봤는데~ 결혼식장 겸 예배당이 따로 있는 듯 했다. 아홉수고 뭐고 짝이 있으니 후딱 가는구나!!ㅋ 입 찢어지는 친구놈!! ㅋㅋ 솔직히 부럽지만~ 지금 나도 충분히 행복하다능ㅜㅜ 그랬거나 말았거나~교회에서..

일 년에 대 여섯번 볼까 말까하는초딩 친구넘들! 여자애들은 애키우느라 한 명 빼고 다덜 불참!남자덜만 참석~ 와중에 난... 태지옹 사녹 참여하고 갔더니 11시가 다 되어 도착!! 그랬더니..모두들 개가 되어 있었다..ㅋ 다덜...뭘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한가지..확실한 건술은 엄청 먹은 것 같다는~ 사녹 탓에 저녁도 못 먹었는데~매운탕...남은 건더기 휘~휘~ 저어가며 허기를 채우고~ 나를 위해 과메기 한 접시! 주문!! 빈 속에 과메기 안주삼아 술을 퍼 먹었더니일요일은~ 내내 힘들었다는~ 쨌든...한 번을 보던, 여러 번을 보던~늘 그대로인...친구넘들!!! 간만인데도 반가웠다는...

완전 맑은 날도 좋지만,이렇게 구름 뒤에서 햇살이 간접으로 빛나는 거~ 빼꼼~ 빨간 얼굴 드러내는 출근길! 아침 햇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