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일하고 있는데 날아오는 메신저! 종종 연락하던 콜롬비아 친구들 중 한 명인가 했는데, 수줍음 많던 루이사의 메신저? 안부 인사를 나누던 중 (이젠 정말 스페인어를 모르겠다 ㅜㅜ) 급 장문의 부탁 메시지라니... 뭐, 대충 남자 친구인 안토니오에게 보내는 사랑 메시지 좀 한국에서도 보내달라는...ㅋㅋㅋ 아직까지 나도 못해 본 걸 해달라니...ㅡㅡ; 당황스럽지만 내용이 귀엽기도 하고 그냥 웃음이 나서 일하다 말고 회사 옥상에 올라 해달라는 대로 사진을 찍어 본다. 그래~ 그 사랑 응원한다. 루이사!

분명 스타벅스 앱과 홈페이지에는 요렇게 귀여운 할로윈 음료가 있어서, 오늘 아침 출근 길 음료로 겟했는데 받고 보니 실상은... 이게 뭔가요? 눈 사이는 너무 멀어 물고기 같고, 머리거품도ㅋㅋㅋ 사라졌고, 입 (피)은 엉망진창 좀 더 할로윈 스럽게 하려는 바리스타분의 의도였나? 싶지만, 이미지에 속지 않으리라~ 아침부터 느껴본다. 그나저나 초콜릿 눈동자는 공갈 초콜릿 이라니... 속이 텅 비어 있어서 깨물자마자 입에서 사라지네 ㅡㅡ;

어제 그렇게 늦게까지 먹고, 마시고... 머리가 아파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아침 일찍부터 걸려온 친구의 전화! 해장이나 하자며... 이건 뭐...연휴 내내 쉬는 게 쉬는 게 아니구나 싶다. 쨌든 또다시 만난 친구들과 함께 나름 맛집 중식당을 찾았는데, 속이 아파 이곳이 어딘지 알 수가 없다. 그저 맛집을 좋아라 하는 친구들에게 몸을 맡길 뿐... 안 그래도 얼큰한 짬뽕을 더 맵게 주문해 땀 뻘뻘 흘려가며 맛있게 먹고, 매운 입 속 달래려 새콤 달콤한 탕수육까지 먹으니 속이 조금은 나아지는구나! 싶다. 아~~~~~이렇게 황금 같은 연휴가 그냥 그렇게 지나간다.

반복되는 일상에 잠시 동안 블로그를 잊고 지냈네~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날짜가 8월 13일 이라니... 너무했잖아! 집에서 간만에 휴일 대낮에 느껴보는 여유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서 브라우저를 켰는데, 블로그 바로가기 탭이...ㅋㅋㅋ 앞으로라도 종종 글 좀 올려야지, 이거 원~

지긋지긋하게 길게 이어지고 있는 장마... 평소에는 모르고 지냈지만 파란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건 그만큼 평범한 일상 하나하나가 소중하기 때문인가 보다. 오늘 아침 새삼스레 느껴본다. 하늘 참 파랗고 투명하다. 아름답다.

사무실에 있기 답답해서 나오기는 했지만, 입맛은 없고 사무실 주변을 걷기엔 습도가... 점심시간을 어떻게 때울까 하다가 스타벅스로 고~ 딱히 끌리는 메뉴도 없고 해서 스타벅스 신메뉴 '스위티 자몽 & 라임 블렌디드'에 자바칩을 추가했는데 망했다.ㅋ 맛이...ㅜㅜ 자바칩 괜히 추가했어~ 무튼 월요일 시간 왜 이렇게 안 가는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비에 외출을 포기하고, 간만에 제대로 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주말 오랜만에 혼밥으로 선택한 메뉴는 스테이크 & 와인~ 여유롭게 주말 저녁 시간 만끽하면서 스테이크 한 입에 와인 한 잔 마시니 세상 다 가진 기분이다. 그나저나 정말 징그럽게도 비가 온다. ㅡㅡ;

불금인데, 날씨가 끄물끄물~ 그나마 비가 안 와서 다행인가? 출근길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들러본다. 뭘 마실까? 메뉴를 보다가 신메뉴가 있길래, 신메뉴 픽! '블론드 서머 라떼' + 블론드 메뉴를 주문했더니 스티커를 주네~ㅋ 요 스티커 어디에 써야 하나 ㅋㅋㅋ 싶지만 덤으로 주는 거니 우선 챙겨 넣자! 오늘 하루 근무하면 주말이구나~

오전에 비가 오더니, 점심때 즈음 급 날씨가 맑아졌다. 높고 파란 하늘이 예뻐서 회사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정말로 오랜만에 투명하고 쾌청한 하늘이 멋지게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저~~~~ 멀리 도대체 어디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건지 우리나라도 이렇게 날씨가 좋을 수가 있구나, 청할 수가 있구나 감탄에 또 감탄! 투명하게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니 조퇴하고 떠나고 싶다! ㅋㅋㅋ 반차라도 내야 하는 거니?

세계테마기행을 아무런 생각 없이 보고 있는데, 이번 주 편은 '콜롬비아'? 엘빼뇰이 나오는데, 고향을 보는 듯 가슴이 두근거린다. 한국에 온 지 어느새 2년이 된 지금...당시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170212_콜롬비아 메데진(Colombia Medellín) 여행_엘 빼뇰 (Peñón de Guatapé) 무튼 기쁜 마음에 TV 화면을 찍어서 SNS에 올렸는데, 잠시 후 울리는 메신저 알림음! 스페인 영주권 취득을 위해 유학가 있는 조안과 코로나 관련 안부를 묻다가 영상통화를 했는데, 못하는 스페인어로 50분이나...통화 시간을 보고 나도 놀랐다. 무튼, 코로나19로 인해 스페인 국민들은 집에서 지내고 있고, 가구당 한 명만 식료품 구매를 위해 외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마찬가..

올해 생일에도 지인들이 각종 모바일 교환권/상품권을 선물로 보내주셨다. 생일날 울리는 카톡 알림들!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살짝 머쓱하기도 한 게 사실이다. 뭐... 쨌든 교환권 사용이나 할 겸, 점심 식사 후 커피 타임! 스타벅스에서 여름 신메뉴 '블랙 와플칩 크림 프라푸치노' 대자(벤티)를 주문했다. 그런데, 역시나 엄청 달다~ㅋㅋㅋ 머리가 아프다!

마흔넷... 이제는 생일 선물을 받는 게 어색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일요일 저녁 굳이 집으로 찾아와 지난 생일을 축하한다며 선물을 주는 친구! 집까지 와준 친구가 고마워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의 시간을 갖는다. 그나저나 같은 아이폰인데, 10s와 11이 이렇게 차이가 나나? 친구가 찍어준 사진...흐릿한 내 모습을 보니 아저씨 배가 점점 나오는 것 같다. 또다시 다이어트 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