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하루종일 안 좋았지만, 그럼에도 나름 만족한 닌빈 투어를 마치고 240121_베트남 하노이 여행 4일 차_닌빈 투어 세 번째 장소, 짱안(Trang An) 나룻배 투어! 하노이 시내로 돌아왔다. 저녁식사로 뭘 맛있는 걸 먹을까? 이미 검색해 놔서, 바로 맛집으로~ 도착한 음식점은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반미 맛집, '반미 25(Banh Mi 25)'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 특히나 서양 친구들에게 더 잘 알려진 반미 맛집이었는데, 듣던 대로 대기줄이...ㅡㅡ; but 직원에게 물어보니, 먹고 가는 사람은 맞은편 매장으로 가면 된다고 해서 바로 매장으로 들어가 자리를 안내받고 앉았다. 다양한 나라의 여행자들이 식사 중이었지만, 한국인은 나 혼자라서 안심! ㅎ 메뉴판을 건네받고, 어떤 메뉴를 먹..

호아루 고대 수도를 비 때문에 빠르게 둘러보고 240121_베트남 하노이 여행 4일 차_닌빈 투어 두 번째 장소, 호아루(Hoa Lu) 고대 수도! 닌빈 투어 마지막 장소인 짱안(Trang An)으로 향했다. 예쁜 홍등이 켜져 있는 티켓 판매소를 지나니, 멋진 풍경의 짱안 호수가 한눈에~ 얼핏 봤을 땐 하롱베이하고 비슷해 보이지만, 바다인 하롱베이와 달리 짱안은 넓은 호수! 짱안 나룻배 투어에서 노를 저어주실 사공분과 인사를 하고, 일행들과 배에 앉자마자 드디어 출발! 풍경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데, 날씨가 안 좋은 것이 살짝 아쉽다. 낮은 동굴을 통과하자 그림 같은 풍경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착각이... 하롱베이 루온 동굴 투어 때도 보트 체험을 했지만, 240119_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 ..

맛이 있지도 그렇다고 없지도 않은 그저 그런 점심 뷔페를 먹고 240121_베트남 하노이 여행 4일 차_닌빈 투어 점심 뷔페 식사! 닌빈 투어 두 번째 장소인 호아루(Hoa Lu) 고대 수도 장소에 도착했다. 아! 닌빈 투어는 '호아루 고대 수도'와 '바이딘 사원'이라는 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이미 베트남 절은 여기저기 많이 봐서 '호아루 고대 수도' 코스를 선택했다. but 호아루를 선택한 이유는 자전거를 빌려서 여기저기 다니며 풍경을 보고 싶어서였는데, 비가 내리는 바람에 자전거 대여는 포기하고 버스 동행들과 함께 단체로 사원을 둘러보기로...ㅜㅜ 그렇게 도착한 사원은, '레 다이한(Le Dai Hanh) 사원' 고대 두 번째 왕을 모신 사원이라고 했나? 가이드가 영어로 정말 알기 쉽게 이런저..

닌빈 투어 첫 번째 장소인, 항무아 전망대를 둘러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다가 240121_베트남 하노이 여행 4일 차_닌빈 투어 첫 번째 장소, 항무아 전망대(Mua Cave)! 이름 모를 음식점에 버스가 정차했다.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벌써 점심시간이었구나! 열심히 전망대를 오르며 힘을 뺐으니 에너지를 보충해 줘야지~ㅎ 점심 식사는 쏘~쏘~한 뷔페로 구성돼 있었다. 베트남 전통 음식, 고기, 생선, 채소, 밥, 빵, 수프까지... 종류는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지만, 맛은 그냥저냥 ㅎ 그래도 이렇게 한 접시 담아와서 먹다 보니 다 먹기는 했네~ 배부르게 점심도 챙겨 먹었으니, 다시 이어서 투어 시작!

이틀 전 하롱베이 일일투어에 이어, 오늘은 닌빈 투어를 하는 날! 하롱베이 투어 땐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닌빈 투어는 일반버스를 선택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리무진버스 & 일반버스 다 괜찮다!!! 무튼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가다가 잠깐 휴게소를 거치고, 또다시 열심히 달려 닌빈 투어 첫 번째 장소인, 항무아 전망대(Mua Cave)에 도착했다. 전망대로 가는 입구에서 티켓을 내고(투어 요금에 포함), 걸어가는 길 풍경! 하노이 역시 계절은 겨울이라서 강에 빼곡하게 자리 잡은 연잎들이 앙상하게 뼈대만 남아있어 풍경은 살짝 아쉽다. 게다가 어제만 해도 맑았던 날씨가 오늘은 영~~~흐리멍텅 ㅎㅎ 뭐~~ 요런 풍경을 보며 걷다 보니,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에 도착! 지금부턴 열심히 앞만 ..

쏘이옌에서 '쏘이쎄오'라고 하는 스티키 라이스를 먹고 240120_베트남 하노이 여행 3일 차_현지인 맛집 '쏘이옌(Xoi Yen)'에서 찹쌀밥(스티키 라이스) 쏘이쎄오 한 그릇! 산책 겸 하노이 36거리(구시가지) 야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는 길목 맥주거리에만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야시장 인파도 장난 아니네~ 맥주거리, 호안끼엠 호수, 야시장까지 이렇게 사람이 많을 걸 보면 하노이에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 건지~ 세상 놀랍긴 하다.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야시장의 활기찬 풍경! 와중에 각종 브랜드 향수를 판매하는 노점이 있었는데, 가격이 터무니없이 저렴하다. 가품이니 당연히 싸겠지만, 향을 맡아보니 차이도 없는 것 같고 불현듯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향수 중, 동일 향수 가격대가 상..

호안끼엠 호수에 있는 '응옥썬 사원(Ngoc Son Temple)'을 둘러보고 240120_베트남 하노이 여행 3일 차_붉은 조명으로 물든 풍경이 아름다운, '응옥썬 사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곳! 스티키 라이스인 찹쌀밥 '쏘이쎄오'로 유명한 현진 맛집, '쏘이옌(Xoi Yen)'에 도착했다. 유명한 맛집답게 종업원들도 많고,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먹는 사람들, 주문을 하고 포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배달 기사들까지... 음식점 건물 주변으로 정신이 없다.ㅎ 하노이에서 스티키 라이스로 유명한 맛집은 두 곳이 있는데, 그중 한 곳! 오픈형 주방이라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잠시 후 주문한 '쏘이쎄오'가 나왔는데, 찹쌀밥 위에 올라가..

성요셉 대성당에서 미사 참여를 한 후, 호안끼엠 호수로 향했다. 240120_베트남 하노이 여행 3일 차_하노이 랜드 마크, 성요셉 대성당 저녁 미사! 역시나 호수 주변으론 현지인들, 여행자들로 시끌벅적하네~ 호수를 다시 찾은 이유는 어제 들어가지 못했던 '응옥썬 사원(Ngoc Son Temple)'을 둘러보기 위해서... 사원문을 24시간 개방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ㅎ 해서 출입문을 닫기 전 이렇게 재방문! 티켓을 구입하고, 안으로 한 번 들어가 볼까? 요 사원에 대해선 '들어가 볼 만하다'와 '밖에서 봐도 충분하다'로 후기가 나눠지던데 뭐~~~ 하노이까지 왔는데 랜드마크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싶어 들어가 보기로 결정했다. 밖에서만 봤던 붉은 조명의 다리 위를 걷다 보니, 현실에서 다른 ..

하노이 숨은 핫플 '안 카페(An Café)'에서 코코넛 커피를 마시고 240120_베트남 하노이 여행 3일 차_현지인 핫플 카페, 안 카페(An Café)에서 코코넛 커피 한 잔! 바로 성요셉 대성당(St. Joseph's Cathedral)으로 향했다. 주말을 끼고 하노이 여행을 왔는데, 양심상 미사 참여는 해야지~ 언어를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현지인들과 함께 저녁 미사를 하고 미사가 끝난 후 잠깐동안 성당 내부를 둘러보았다. 불교 국가일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불교와 가톨릭 비율이 거의 비슷한 베트남! 새삼 신기하다. 예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영향 때문인가? 내부를 둘러보고 나오니, 성당 건물 앞에서 신부님과 신자들이 뭔가를 또 하고 있었네~ 잠깐동안 그 속에 스며들어 기도를 함께 한 뒤, 성당 야경..

비빔 쌀국수 맛집 '분보남보 백프응'에서 맛있게 배도 채웠으니, 240120_베트남 하노이 여행 3일 차_하노이 맛집, '분보남보 백프응'에서 비빔 쌀국수 & 돼지고기 롤 튀김! 후식으로 커피 한 잔? ㅎ 바로 호텔 근처에 있는 현지 핫플 카페, 안 카페(An Café)로 향했다. 카페 규모는 작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확실히 핫플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네~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아 카페를 한 번 둘러보고 뭘 마실까? 메뉴판을 보다가 코코넛 커피를 주문했다. 아~~~ 이 카페에서 유명한 커피는 에그 커피 & 코코넛 커피! 잠시 후 주문한 코코넛 커피가 나왔는데, 비주얼이 왜 이리 예쁜거니? 콩카페와는 또 다른 분위기라 맛은 어떨지 더 궁금해진다. 그런데 향긋한 민트향과 바삭하고 달콤한 코코넛 스낵 그리고 커..

아침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녔더니 살짝 출출하네~ 날씨가 상쾌하고 좋아서 걸어 다녀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 찬찬히 식사를 하기 위해 맛집으로 가던 중 지나치게 된 하노이 기찻길! 예쁜 풍경만큼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소지만, 요기는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가던 길 가볼까? ㅎㅎㅎ 기찻길의 유혹을 뿌리치고 도착한 곳은, 하노이에서 비빔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분보남보 백프응(Bún Bò Nam Bộ Bách Phương)' 소문만큼이나 첫인상은 깔끔한 느낌! 안으로 들어서자 바로 테이블로 안내해 줘서 2층으로 올라가는 중~ 뭘 먹을까 메뉴판을 보다가, 역시나 맛집에 왔으면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줘야지ㅎ 잠시 후 주문한 비빔 쌀국수와 돼지고기 롤 튀김이 나왔다. 엇~~~ 혼자 먹기엔 살짝 양이 많아 보이는..

베트남 최초 대학이었던 문학 사원, '하노이 문묘'를 둘러보고 240120_베트남 하노이 여행 3일 차_베트남 최초 대학이었던 문학 사원, '하노이 문묘' 바로 건너편에 있는 '호반 호수(Ho Van)'에 잠시 들렀다. 시끌벅적 아이들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공원 한쪽에서 어린이 행사가 진행 중이었네~ 줄다리기를 하는 꼬마들이 어찌나 귀엽던지ㅎㅎㅎ 호수 중심으로는 우리나라 정자와 비슷한 베트남 전통 건축물이 있었는데,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연신~~~ but 역광이라 멋진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아쉽 ㅜㅜ '하노이 문묘' 만큼은 아니지만, 호반 호수에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 모습들이 궁금해서 상점들을 지나 다리 쪽으로 다가가니 멀리서 봤을 때와는 또 다른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