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에 있는 쩐구옥 사원을 둘러보고 240120_베트남 하노이 여행 3일 차_잔잔한 풍경이 아름다운 서호(떠이호), 쩐꾸옥 사원! 꽌탄 도교 사원을 지나 찬찬히 하노이 도심 산책에 나섰다. 걷다 보니, 우리나라 덕수궁 돌담길처럼 가로수가 예쁘다는 판딘풍(Phan Đình Phùng) 거리까지... 사실 요 거리까지 걸어온 이유는, 하노이 3대 성당 중 한 곳인 '북문교구성당(꿔박성당)'을 보기 위해서였다. 파란 하늘 아래 진노랑 성당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아 바로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본다. 토요일 낮시간이라 그런가? 성당은 열려 있지만 주변은 조용하네~ 성당 건물 풍경을 눈에 휘~~ 익 담으며 둘러보다가, 내부로 들어가니 정적만이~~~ㅎ 진노랑의 강렬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연핑크 색상이 은은하게 도색되어..

어제는 하롱베이 하루투어로 기운을 쏙~ 뺐다면 오늘은 하노이 시내를 둘러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해서, 조금은 느긋하게 일어나 준비를 하고 그랩을 불러 첫 번째 목적지로~ 첫 목적지는 호안끼엠 호수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하노이 서호(떠이호)! 서호 초입에 도착해 꽌탄 도교 사원을 지나 찬찬히 걷다 보니 정말 넓은 서호가 눈앞에~ 확 트인 풍경을 보니 자연스레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날씨도 좋아서 걷는 재미가 쏠~쏠~ 걷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쩐꾸옥 사원! 호수와 이어져 있는 사원 풍경이 독특하면서도 제법 잘 어우러져 있다. 사원에 온 김에 한 번 안으로 들어가 볼까? 사원 입구 양 옆으로 있는 작은 문을 통해 들어가니, 호수 밖의 하노이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세..

따히엔 맥주거리 '노상 해산물식당'에서 2차까지 배부르게 먹고, 240119_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 차_따히엔 맥주거리, 노상 해산물식당에서 사이공 맥주 한 잔! 동킨 응이아툭 광장으로 산책 겸 찬찬히 걸어왔다. 불금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하노이 사람들이 이쪽에도 한가득이네~ 그런데 신기했던 건, 베트남은 공산국가로 알고 있는데 너무나도 자유롭고 밝은 분위기! 광장 한편에선 사람들이 탱고, 바차타 같은 남미 춤을 단체로 추며 즐기고 있었고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론 젊은 연인들이 지나가는 사람들 눈치 전혀 안 보고 애정 표현을 진하게~~ 이런 거 보면 고정관념 이란 게 참~~~ 무서버 ㅎ 쨌든 과하게 먹었더니 속이 좀 더부룩해서 호수를 비~~ 잉 한 바퀴 둘러 운동을 해버렸네~ 다시 광장 쪽으로 돌아와서 ..

'분짜타 하노이(Bun Cha Ta Hanoi)'에서 저녁식사로 분짜를 먹으며 1차를 끝내고 240119_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 차_하노이 3대 분짜 맛집 중 한 곳 '분짜타 하노이(Bun Cha Ta Hanoi)' 하노이의 유명한 맥주 거리, '따히엔 맥주거리'로 향했다. 그런데 초입부터 시끌벅적 복잡하고 정신은 없고, 여기저기서 호객행위 ㅡㅡ; 와~~~ 요런 분위기 젊었을 땐 정말 좋았는데, 확실히 나이를 먹긴 먹었어~ㅎㅎㅎ 혼이 쏙 빠질 때쯤 가려고 했던 해산물 노상 식당에 도착했다. 맥주 거리를 뚫고 들어가 끝까지 걸어가서 모퉁이를 돌면 나오는 길거리 해산물 식당! 아는 사람들만 아는 숨겨진 식당이라고 해서 왔는데, 여기만 해도 조용해서 살 것 같다. 안내해 주는 테이블에 앉으니 건너편 거리 악..

하롱베이 일일투어를 마치고 하노이 시내로 복귀했다. 240119_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 차_하롱베이 일일투어 하이라이트는, 선셋 파티! 버스에서 하차할 땐 원하는 장소에서 내릴 수 있어서, 하노이 맥주거리 입구에서 하차!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 1도 없이 바로 찾아간 곳, '분짜타 하노이(Bun Cha Ta Hanoi)' 하노이 3대 분짜 맛집 중 한 곳인데, 그 맛이 궁금해서 픽했다. 테이블 안내를 받고 앉자마자 맥주 먼저 주문! 한 캔 따서 시원하게 마시려고 하는데, 주문했던 메뉴들이 줄줄이 빠르게 세팅되었다. 요~~~ 메뉴들이 best 메뉴! 사장님이 추천해 주셔서 주문했다. 분짜는 후기를 보니 호불호가 있는 것 같았는데, 내 입 맛엔 딱! ㅎㅎㅎ 사실 하롱베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에너지 소모가..

기대 이상으로 만족을 주고 있는 하롱베이 일일투어! 티탑 섬과 루온 동굴 투어를 마치고, 240119_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 차_하롱베이 일일투어 두 번째 장소, 루온 동굴(Luon cave)! 세 번째 투어 장소인 승솟 동굴(Sung Sot Cave)로 이동했다. 앞 선 루온 동굴이 섬과 하롱베이 경계에 있는 해수 동굴이었다면, 승솟 동굴은 섬 위쪽에 있는 동굴? 동굴로 가기 위해 섬을 오르자 티탑 섬에서 봤던 하롱베이 또 다른 절경이 펼쳐진다. 하롱베이의 멋진 풍경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네~ but 승솟 동굴에 온 목적은 동굴 투어니까, 조심조심 동굴 안으로... 사실 입구에서 봤을 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들어가지 말까? 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동굴로 들어가길 잘했단 생각이 ㅎㅎㅎ..

하롱베이 일일투어 첫 번째 장소인, 티탑 섬(Ti Top Island)을 둘러보고 240119_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 차_하롱베이 일일투어 첫 번째 장소, 티탑 섬(Ti Top Island)! 두 번째 장소인, 루온 동굴(Luon cave)에 도착했다. 이곳에선 카약이나 스피드 보트, 뱀부 보트 중 하나를 선택해서 탈 수 있는데 나는 잔잔한 가운데 풍경을 느끼고 싶어서 뱀부 보트를 선택! 저마다 탈 것이 있는 장소로 이동해서 순서대로 보트에 탑승~ 우리 보트엔 여덟 명이 탔었나? 친구들끼리 여행 온 4명의 한국인, 3명의 일본인, 그리고 나~ㅎㅎㅎ 무튼 모두들 배에 오르자, 뱃사공이 노를 젓기 시작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져서 하롱베이 풍경이 정말 예술! 풍경을 보는 사이 점차 가까워져 가는 루온 동굴..

점심 식사를 하는 동안 크루즈가 하롱베이를 지나고 있었다. 240119_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 차_하롱베이 일일투어 '알로바 럭셔리 크루즈' 점심 뷔페! 선착장에서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하늘도 조금씩 맑아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식사를 끝내고, 크루즈 2층으로 올라오니 눈앞에 펼쳐진 독특하고 멋진 풍경! 맥주 한 캔을 마시며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보니 한량이 따로 없구나! 싶다. 그렇게 하롱베이 멍을 하는 동안 어느새 크루즈들이 하나둘씩 첫 번째 장소로 모여든다. 하롱베이 일일투어 첫 번째 장소는 해변이 있는, 티탑 섬(Ti Top Island)! 크루즈에서 내려 다른 여행객들처럼 해변가에서 풍경을 보며 쉬고 싶지만, 우선은 섬 전망대로 서둘러 고~ 고~ 왜??? 섬에는 우리 ..

'블랙버드 커피'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동안 투어가이드에게 톡이 왔다. 240119_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 차_베트남 아라비카 원두만 사용하는, '블랙버드 커피(Blackbird Coffee)' 바로 호텔 로비로 돌아와 대기하고 있으니 1분도 안 돼서 데리러 왔네 ㅎㅎㅎ 그렇게 가이드 안내를 따라 리무진 버스를 타고 드디어 하롱으로 출발~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좋아서 기분 업! 한 시간 정도 이동했나? 중간에 잠깐 휴게소에 들렀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 기념품 샵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여유가 있어서 매점 냉장고에 있는 망고 하나를 꺼냈다. 하노이 시내에 비하면 살짝 비싼 가격이지만 그래도 싸다. ㅎㅎㅎ 5만 동! (한화 2500원) 역시 망고는 맛!있!다! 그렇게 망고..

'포 10 쌀국수(Pho 10 Ly Quoc Su)'에서 쌀국수 한 그릇을 클리어하고, 240119_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 차_미슐랭 선정 맛집 하노이 3대 쌀국수, '포 10 쌀국수' 투어 시간까지 살짝 여유가 있어서 호텔 주변을 산책했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조용한 거리 풍경~ 호텔로 돌아가는 길 근처에 베트남 아라비카 원두만 사용하는 핫플 카페가 있다고 해서 커피 한 잔 하려고 방문! 카페 이름은 '블랙버드 커피(Blackbird Coffee)' 카페는 아담했지만, 요 카페가 하노이에서 나름 유명해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고... 무튼 깔끔하게 한 잔 하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와~~~~ 콜롬비아에 있을 때 현지에서 커피를 맛봤을 때처럼 커피 향이 신선하다는 게 바로 ..

새벽에 호텔에 도착해서 4~5시간 잤나? 240118_베트남 하노이 여행 1일 차_하노이 올드 쿼터에 있는 가성비 호텔, '블루 하노이 인 호텔' 아침 일찍 근교 투어를 예약해 놔서 빨리 일어났다. 아침으로 뭘 먹을까? 단 1도 고민 없이 호텔 맞은편에 있는 맛집으로 ㅎㅎㅎ 사실 요 맛집 때문에 숙소를 '블루 하노이 인 호텔'로 예약한 것이 가장 컸는데, 맛집 이름은, '포 10 쌀국수(Pho 10 Ly Quoc Su)' 하노이 3대 쌀국수로 유명하고, 미슐랭 선정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한 쌀국수 맛집!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이미 많이 소개돼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도 유명한 곳~ 조금만 늦어도 웨이팅이 장난 아닌 곳인데, 호텔 바로 앞이라 오픈시간에 맞춰 달려왔다. 나름 오픈형 주방? 요렇게 보면 익힌 고..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그랩을 타고 하노이 올드 쿼터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했다. 240118_베트남 하노이 여행 1일 차_퇴근하고 떠나는 24년 첫 월차 여행은, 베트남 하노이로~ 호텔명은 '블루 하노이 인 호텔(Blue hanoi inn hotel)' 거의 새벽 1시에 도착했나? 다행히 호텔 리셉션은 24시간이라서 문제없이 체크인 완료! 키를 받을 동안 잠시 호텔 1층 둘러보기~ 아~~~ 원래 하노이 여행은 사파로 계획해서 이미 오래전에 사파에 있는 호텔 예약까지 마친 상태였다. 당연히 여행 계획도 사파에서만 지낼 생각으로 다 끝낸 상태! 그런데~~~~~ 하필 여행 기간 판시판으로 가는 케이블카가 정기점검을 한다며 공지를 하는 바람에 사파 여행 계획은 물거품으로~ ㅜㅜ 여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